[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30일 여름철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나 태풍을 대비해 취약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한다.
점검 대상은 강풍 등으로 붕괴나 낙하 등의 위험이 우려되는 관내 대형 옥외광고물 설치 건물 32곳과 실외골프연습장 27곳 등 59곳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시 안전관리자문단과 담당부서 직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다음 달 16일까지 이들 시설을 점검키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형광고물, 야외 설치 구조물 등의 볼트·너트 고정상태와 용접상태, 콘크리트 기초부 균열·변형·전기설비 관리 및 도장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결함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지시하고 시간이 필요한 조치사항에 대해서는 시설 관리자로부터 시설 보완 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재난으로 시설물 낙하나 붕괴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시설을 철저하게 점검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