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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김주현 교수팀, '성대 낭종' 신 수술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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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주현 교수팀, '성대 낭종' 신 수술법 개발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 통해 낭종 파열률 및 재발률 대폭 낮춰

[사진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팀이 성대 낭종 치료에 있어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는 SCI급 국제 학술지 ‘The Laryngoscope’ 온라인에 게재됐다.

 

지난 24일 병원에 따르면 음성 장애를 유발하는 성대의 여러 양성 질환 중 성대 낭종은 음성 치료나 약물 치료의 효과가 미비해 대부분 수술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 성대 낭종의 표준적인 치료법은 후두미세수술을 통한 성대 낭종의 단순 적출술이나 수술 중 파열이 쉽게 발생해 낭종의 완전한 적출이 어려울 수 있다는 단점을 지닌다.

 

병원 이비인후과 김주현 교수팀은 연구를 통해 기존의 성대 낭종의 단순 적출술을 보완한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 이 수술법은 작은 코튼 볼을 성대 점막 위아래에 껴 충분한 수술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수술자가 양손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김주현 교수팀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성대 낭종 수술을 받은 총 169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적용한 경우 기존의 단순 적출술을 시행한 경우 보다 수술 중 낭종의 파열률 및 수술 후 재발률을 대폭 낮출 수 있음을 확인했다. 단순 적출술을 시행한 총 78명의 환자 중 42명의 환자(53.8%)가 수술 중 낭종의 파열 소견을 보였으나,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적용한 환자 군에서는 91명의 환자 중 17명의 환자(18.6%)만이 파열 소견을 보였다. 또한, 재발율에서도 단순 적출술에서는 78명 중 9명(11.5%)의 환자가 재발하였으나,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적용한 환자 군에서는 91명 중 2명(2.19%)만이 재발했다.

 

김주현 교수는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을 통해 기존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성대 낭종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 수술법을 통해 높은 성공률과 낮은 재발률을 달성하고 있는 만큼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코튼 볼 자가 당김 기법의 이점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는 음성 장애를 일으키는 성대 질환에 대한 진료를 보고 있으며 KTP 레이저를 이용한 최신 수술 시행 및 음성언어 클리닉을 운영해 성대와 관련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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