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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 최초 식도이완불능증 환자에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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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 최초 식도이완불능증 환자에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 성공

기존 치료법 대비 안전성 높고 회복 빨라 치료 효과 향상 기대

[사진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jpg

 

[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용인시 최초로 식도이완불능증 환자에 대한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성공했다고 11일 전했다.

 

병원에 따르면 A 씨(남, 20대)는 3~4년 전부터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웠고 역류, 흉통,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겪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A 씨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통해 식도이완불능증을 진단받았다. 식도이완불능증은 식도의 운동 장애로 연동 운동이 소실돼 음식물의 정체와 이로 인한 여러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하부 식도 괄약근이 정상적으로 이완되지 않아 발생하며 주로 20~40세 사이에 나타난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는 A 환자의 나이가 젊다는 점을 고려해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기존의 내시경적 풍선 확장술 대신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을 시행했다.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은 식도이완불능증, 식도배출장애 그리고 심한 흉통을 동반한 식도운동질환 등 하부 식도 괄약근의 이상으로 유발된 질환을 치료하는 시술이다. 내시경으로 점막하 터널을 만들어 위 식도 접합부위 및 식도체부의 근층을 선택적으로 절개한다.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은 안정성 높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다. 지난 3월 11일 수술을 받은 A 환자는 3년 이상 지속되던 연하 곤란과 음식 역류 등의 증상이 시술 후 바로 개선됐다. 환자는 수술 이틀 뒤부터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해져 3월 15일 퇴원했다.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은 내시경적 풍선 확장술과의 비교 연구에서도 치료 성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근층을 선택적으로 절개하는 더욱 근본적인 치료로써 장기적으로 식도이완불능증의 재발률 역시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은 기존의 수술·시술법에 비해 안정적이고 회복이 빠르며 치료 성공률은 높으면서도 재발률은 낮아 치료 효과의 큰 향상이 기대된다.

 

시술을 집도한 소화기내과 허철웅 교수는 “경구 내시경 근 절개술의 성공은 환자 요인뿐 아니라 내시경 치료를 집도하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매우 중요하다”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조기 위암, 조기 대장암, 조기 식도암을 비롯한 여러 위장관 병변에 대해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치료 성적 또한 매우 좋게 나타나는 등 소화기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숙련된 전문 의료진이 검사부터 시술 및 치료까지 담당하는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 향상을 인정받아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주관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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