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정승호)에서는 4월 24일 재가 지적장애 여성들의 성폭력 등 범죄로부터 안전한 삶을 위해 용인시청·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돌보미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재가 지적장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범죄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그에 대비해 안전강화 대책이 필요하게 됐으며, 최근 장애인학대·가정폭력·성폭력·물품전화사기·보이스피싱·사기 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성폭력 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지적 장애 여성들의 열악한 경제, 의료, 재활교육 등 사회복지 지원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현실에 따라 관내 지적장애 여성들의 인권신장과 환경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는 용인시청 무한돌봄센터,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 실무자간 간담회를 통해 범죄는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과 노력을 함께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날 정승호 용인동부경찰서장은“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이 우선이 돼야 하고 특히 재가 지적장애 여성들의 열악한 환경에 대해 경찰은 물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호가 이뤄져야 안전한 삶이 이루어지므로 장애인이라는 편견을 없애고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시민들로부터 공감받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받은 유광호(가명) 안전돌보미는 “나 자신도 지체장애인으로 장애인의 아픔과 힘든삶을 누구보다 알기에 안전돌보미로 지원하게 됐다.
이번 안전돌보미 서비스를 계기로 民·官이 장애인도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임을 인식하고 꾸준한 관심과 배려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용인동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4대 사회악 근절 및 지적장애 여성에 대한 지원 활동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