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 석)에서는 26일 경찰서 2층 강당에서 2014년 어머니폴리스와 학부모폴리스 합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용인시교육장을 비롯, 학교별 담당교사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대학교 의장대 시범공연과 악대의 화려한 연주로 시작했다.
한층 분위기가 고조된 식전 행사를 마치고 지난해 아동보호 및 학교폭력예방 활동 노고 치하를 위한 감사장 전달식과 신규 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본 발대식 행사가 이어졌다.
어머니폴리스는 용인서부 관내 41개 초등학교에 구성돼 대아동범죄예방을 위해 하굣길 학교주변 및 공원 등 순찰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학부모폴리스는 21개 중학교에 구성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교내·외 순찰활동을 주임무로 활동하게 된다.
차혜숙 용인시교육장은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애써주실 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교육청에서도 우리 자녀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 서부서 관계자는 “명칭과 주 임무는 조금 상이하지만 어머니폴리스나 학부모폴리스 모두 우리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봉사한다는 공통된 마음으로 보람과 긍지가지고 열심히 활동해 달라”며 “우리 경찰의 지역 치안유지 활동에 많은 도움이 돼 주실 어머니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