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김선기 시장은 8일 청북면 고잔리 소재 조류인플류엔자(AI) 예방적 살처분 현장을 방문해 휴일도 잊은 채 매몰작업에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실시된 살처분은 고잔리 축산농장의 60일령된 중간 닭 93,620마리로 평택시 공무원 155명의 인력과 포크레인 2대 등 장비가 동원됐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는 주말에 AI 살처분에 동원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AI가 확산되지 않고 빠른시일내에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시민과 축산농가에서 이번 위기가 잘 극복될 수 있도록 방역과 소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평택시는 6개 농가에서 가금류 179,384마리를 살처분 했으며, 주요도로에 방역초소 7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