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 거리예술문화 정착을 위한 이야기를 담은『용인에서 놀자』발간
(재)용인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혁수)은 지난해 용인문화콘텐츠 공모로 선정된 작품을 담은 용인문화콘텐츠 공모당선 자료집『용인의 이야기를 열다』와 시민의 호응 속에 마무리한 <2013 용인뮤지엄파크페스티벌>의 개최 과정을 담은 메이킹북 형식의 『용인에서 놀자』를 각각 발간했다.
용인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용인의 이야기를 열다』는 각각 다른 섹션으로 나눠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 스토리텔링에는 세 가지 설화를 통해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동과 재미를 주는 내용으로 구성한 ‘김상술 효자비’(이윤희 저), 살리타의 몽고군을 무찌른 김윤후와 처인성 백성들의 활약상을 그린 ‘처인성 전투’(김성준 저), 국악기 제작인 최태진의 장인정신이 긷든 삶을 조명한 ‘전통의 소리’(나윤빈 저) 등 7개의 공모 당선작과 부록작품 1개가 수록돼 있다.
제2부 논문 형태에는 ‘충효의 도시 용인브랜드화를 중심으로’(황인혜 저)와 ‘Be Natural’(이지윤 저) 등이 용인의 정체성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활용 방안에 관해 담고 있다.
제3부 자료 형태에는 ‘용인 백암순대의 유래와 특징’(이종근 저)과 ‘한국전쟁 당시 용인시 중공군 무덤 조사 보고서’(이종구 저) 등이 용인의 숨은 지역적 가치를 서술하고 있으며, 제4부에는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포은의 노래’가 부록작품으로 수록돼 있다.
『용인에서 놀자』는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용인거리아티스트들 중심으로 개최한 시민 참여형 축제 <2013 용인뮤지엄파크페스티벌>의 내용을 담은 축제 메이킹북 형식으로 제작됐다.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사업인 ‘용인거리아티스트’ 소개와 거리예술이라는 콘텐츠와 박물관의 전시가 융합된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하는데서 시작된 <2013 용인뮤지엄파크페스티벌>의 전반적인 내용이 실려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용인의 이야기를 열다』과 『용인에서 놀자』의 발간을 통해 용인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용인을 알리고 시민모두가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는 문화도시 용인으로 거듭나는데 작은 씨앗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좀 더 발전된 콘텐츠 개발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각각의 책은 전국 문화재단 및 문화 관련 유관단체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