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여름 피서 절정기를 맞이해 경포 해변에서는 강릉을 찾은 피서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 ‘경포 블랙이글스 에어쇼’ 행사가 펼쳐진다.
▲ 2016년 8월 경포 여름바다축제 축하비행( 사진 블랙이글스 53전대 홍보과 제공 )
시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2차례에 걸쳐 사전훈련을 실시하고 오는 14일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30분간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경포 해변 상공에 펼쳐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포해변 중앙통로에 에어쇼 행사 홍보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공군의 화려한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지난해 8월 경포여름축제 축하비행( 사진 블랙이글스 53전대 홍보과 제공 )
블랙이글스는 대대장의 지휘아래 8명의 조종사로 구성돼 자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B로 연간 50여회에 이르는 특수비행을 선보인다.
▲ 2018년 후반기 블랙이글스 비행일정( 사진 블랙이글스 53전대 홍보과 제공 )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피서객들은 경포해변에서 펼쳐지는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볼 수 있게 돼서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완벽한 공중기동을 선보이기 위한 연습비행과 당일 에어쇼에서 발생하는 항공기 소음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공군 53특수비행전대 블랙이글스는 다양한 특수비행을 통해 조종사들의 조직적인 팀워크와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으로 다양한 국가행사 및 ‘영국 와딩턴 에어쇼’ 및 ‘리아트 에어쇼’등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최고 수준의 에어쇼를 대한민국과 공군을 대표해 선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