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12일 선거 막바지에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는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오후 7시에 개최한 유세장에는 지지자들과 시민 2천여명 몰려 정찬민을 연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정찬민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한다”며 “용인시장 선거에 지역 일꾼을 뽑아 주십시오. 여당, 야당 따질 필요 없습니다. 용인시장은 일만 잘하면 최고입니다.”라고 호소력 있는 표현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가 2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을 마치고 용인에 첫 재선시장을 만들어 줄 것을 간절히 부탁하는 ‘100만 용인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12일 발표했다.
정 후보는 이날 호소문에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으로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도 두 정상이 합의한 내용이 차질없이 잘 실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북미정상회담과는 별개로 용인시장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여당, 야당 따질 필요 없다. 용인시장은 용인시민을 위해 일만 잘하고, 용인시민을 살기좋게 하면 최고“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용인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 재선시장을 유일하게 단 한번도 배출하지 못한 슬픈 역사를 갖고 있다.”며 “이번에 제가 재선에 도전하므로 우리 용인시민들의 자긍심도 얻고 우리의 아름답지 못한 전통을 이제 뒤집는 절호의 찬스가 왔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습니까?” 라고 물었다
또한 “6월 13일 내일이 바로 용인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하는 아름다운 날로 여러분들께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며 호소했다.
정 후보는 그러면서 자신의 지난 4년간 실적을 열거했다. “지난 4년간 채무제로를 달성해 시민들의 복지혜택을 늘렸고, 용인에 처음으로 대학병원을 유치했으며, 전국 최초로 중‧고교 무상교복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파산위기 경전철을 살리고,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많이 늘렸으며, 부도직전 용인도시공사를 전국 최우수 공기업으로 만들고, 3년 연속 안전도시로 선정되도록 하는 등 많은 실적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용인은 지금 기로에 서 있다. 이제 겨우 위기에서 탈출했을 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용인을 다시 4년전으로 돌아가게 하느냐, 아니면 미래로 발전하느냐 하는 선택의 순간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4년전 위기에서 용인을 구한 능력이 검증된 후보다. 초보자를 믿습니까? 능력이 검증된 땀을 믿습니까?”라고 물으며 “4년간 정찬민이 일을 잘했다고 생각하면 저를 선택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호소했다.
선거운동 기간동안 시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소회도 밝혔다.
그는 “선거운동기간동안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시민이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시민이 바라는 정책이 무엇인지 더 많이 알게 됐다”며 “시민들의 충고와 말씀을 잊지 않고 명심해 재선시장이 되면 반드시 시정에 반영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저를 용인의 첫 재선시장으로 만들어 주시면 시민 여러분의 주머니가 두둑해지고 일자리가 넘치는 부자도시를 만들겠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