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는 아동·여성이 안전한 지역 안전망 구축을 위해 10일 오전 11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018년 송파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위원회’를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이하 지역연대)는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피해자의 구조 및 공동대응을 위해 만들어진 민·관 협력기구이다.
지역연대는 구를 비롯해 구의회, 경찰서, 사법기관, 학교, 아동보호 전문 시설,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연대는 지난해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로 귀가지원 등 3만 여회를 실시했고 여성안심지킴이집 63개소 운영, 여성안심택배보관함 8곳에서 총 2만2천여 건 이용, 총 8개교에서 아동안전지도 제작, 여성이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마천동 120가구에 형광물질도포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여성안심보안관은 화장실, 탈의실, 샤워장 등 1,532개소를 점검해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지켰으며, 50회에 걸친 아동·여성 폭력 예방 교육 및 캠페인에 2,100명이 참여했다.
구 관계자는 “폭력과 위험으로부터 아동과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각 기관과 단체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관련 기관과 긴밀한 업무협력 및 정보교류를 통하여 더 안전한 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체계적으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를 운영하고자 2010년 ‘송파구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으며,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