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는 10일 오후 2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상반기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9일 구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 및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의무관리 대상 115개 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및 동별 대표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주자 등을 대표해 관리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자치 의결기구인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인지하고, 전문성 강화 및 윤리의식 함양으로 입주자 등의 주거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에 주된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은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전반, ▶공동주택관리 관련 관계 법령, ▶장기수선 계획 등에 대해 집중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최근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운동과 관련 올바른 성평등 의식 함양을 위한 ▶성윤리 교육과 길고양이로 인해 발생하는 입주자 간의 갈등 예방을 위한 ▶동물 갈등 해소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교육 참석자 전원에게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포함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교육’ 책자를 발간·배포해 동별 대표자들이 공동주택을 관리함에 있어 겪어왔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입주자 등의 화합을 도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아파트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층간 소음 등 갈등사항을 해결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동별 대표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동별 대표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아파트의 투명한 관리 및 소통하는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