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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식··시민 3만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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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식··시민 3만여명 몰려

동화·연극·나만의 책 제작·예술놀이 등 코너 인기만점정 시장,"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31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세상에 하나 뿐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31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내 세상에 하나 뿐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은 3만여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오후 1시30분에 열렸다.많은 어린이들은 오전 9시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나와 따뜻한 봄볕과 축제를 즐겼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하나 같이“멋지고 훌륭한 도서관을 만나게 돼 반갑다”며 입을 모았다.

방송인이자 영어강사인 크리스 존슨은 “외국에도 큰 도서관은 많지만 대부분 일반 도서관”이라며 “어린이 도서관으로서 이렇게 크고 멋진 곳은 처음”이라고 감탄했다.

   
 

유모차에 3살짜리 딸을 태우고 온 유하나(삼가동)씨는 “그동안 어린이전용도서관을 찾으러 다른 도시에 가곤 했는데 집 가까이에 책도 읽고 뛰놀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어린이도서관이 생겨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온 최윤정(구갈동)씨는 “이렇게 넓은 공간에서 많은 책과 함께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예술분야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어린이들도 처음 만나보는 즐겁고 편안한 도서관을 환한 표정으로 반겼다.

엄마와 함께 도서관을 찾은 최정민(갈곡초5년) 군은 “한 장소에서 책도 읽고 여러 가지 활동도 맘껏 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라고 웃었다.

오산시에서 온 임지나 어린이는“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재밌다”며 ”내 책을 완성하기 위해 이 도서관에 매일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일반 도서관과 달리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놀이터에 줄을 이었다. 특히 동화를 증강현실체험으로 풀어내는 동화놀이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직접 꾸며보는 연극놀이터, ‘어린왕자’의 독후감을 그림으로 그려보는 작가놀이터, ‘나만의 책’을 제작하는 책 놀이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을 위해 마련된 꽃꽂이와 뜨개질 등 강좌 프로그램도 인기가 높았다. 현장에서 시간별로 신청을 받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기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각종 축제행사에도 많은 시민들이 운집했다. 특히 시민들은 이날 처음으로 전면 공개된 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의 시설들을 한껏 즐겼다.

주경기장 트랙에 깔린 1,004개 미니텐트에는 가족 친지 단위로 나온 시민들이 가득 찼다. 미처 텐트를 확보하지 못한 시민들은 잔디밭에 진을 치고 않아 공연을 즐겼다. 주경기장 둘레를 장식한 몽골텐트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은 봄 햇살을 즐기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정찬민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서 감사하다”며 “개관 첫날이라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은 현재 한글과 영어, 일어책을 중심으로 3만5천여권의 서적을 확보한데 이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 서적들도 점차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개관 이후 4월 중 시범운영을 하면서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강좌를 확충해 오는 5월5일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어린이들을 맞을 계획이다.

한편,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은 4월중엔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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