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는 서·남부권을 중심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교육 및 회상요법을 활용한 통합 인지증진 프로그램인 ‘추억나눔 인지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보건소는 ‘추억나눔 인지건강교실’을 통해 화성지역의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서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고위험군에 지속적인 예방관리서비스 제공으로 심리적 안정은 물론이고 경제적 부담 등 사회적 비용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3일 시작해 2월 13일까지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관내 경로당 8곳(덕우리, 상기1리, 야목4리, 유포2리, 쌍학3리, 구포1리, 슬항1리, 신남3동)에서 진행되며, 치매예방을 위한 전통놀이, 언어, 미술, 음악, 운동요법 등의 다양한 인지기능 증진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해 진행된다.
▲ 화성시보건소 인지건강교실 운영
|
화성시보건소는 치매예방과 함께 60세 이상 지역주민대상으로 치매위험도(선별) 검사를 실시해 치매 위험도가 높다고 판정된 주민에게 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정밀진단(MRI 등) 검진비를 지원하고, 치매 진단을 받은 저소득층은 월 3만원 정도의 약제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노인 사례관리, 치매관련 정보제공과 상담 및 가정을 떠나 배회할 염려가 있는 치매환자에게 신원확인을 위한 인식표 보급 등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치매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치매는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질환”이라며 “치매 예방은 물론이고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특화된 치매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