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지난 16일 오후 2시 5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명지대입구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높이 32m짜리 이동식 크레인이 5t짜리 철제 H빔을 들다가 무게중심을 잃고 뒤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크레인이 인근 버스정류장을 덮쳤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만일 당시 버스정류장에 사람이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인근 아파트주민 김 모 씨는 “금요일 오후에 학생들 이용이 없는 시간대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끔찍한 인명피해가 날 뻔했다”며“요즘 들어 크레인들의 사고가 빈번한데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며 치를 떨었다.
한편 경찰은 크레인 기사 A씨 등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