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년 공직생활중에 마지막으로 국기에 대한경례를 하고 있는 송면섭 처인구청장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 지난 5일 송면섭 처인구청장의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명예퇴임식 거행했다.
이날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 구청장 명예퇴임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처인구 지역 도ㆍ시의원, 가족·친지,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정찬민 용인시장이 송면섭 명예퇴임식에서 환송사를 하고 있다. |
정찬민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송면섭 구청장은 탁월한 행정력으로 용인시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정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최옥선 실무관이 후배공직자들의 대표로 송별사를 하고있다, 장내분위기는 잠시 숙연해지고 있다. |
후배공직자 대표로 최옥선(7급) 실무관은 송별사에서“업무를 대할 때는 냉철하시고 철두철미하면서도 직원들에게는 인자한 미소와 자상함으로 대해주셨던 구청장님 용인시와 시민을 위해 40년을 헌신하신 구청장님에 대한 석별의 마음을 한용운선생님의 님의 침묵 한 소절을 읊어 대신하고자 합니다”며 “이제는 구청장님을 대신해 저희 후배들이 열정과 사명감으로 공직에 임하겠습니다.”고 송별사에 가늠했다.
또한 최 실무관은“우리 모두는 구청장님의 힘찬 제2의 인생을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며 마지막 공직생활을 떠나는 송 구청장의 앞날을 성원했다.
송 구청장은 “지난 40여 년간 용인의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한데 대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후배 공직자들에게 “모든 일에 바른 원칙과 소신을 지키기 바란다”고 말했다
▲ 송면섭 처인구청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
송 구청장은 이어 “공무를 수행하다 보면 많은 다양한 일이 생기고 어려움도 있으며 또한 크나큰 유혹이 있을 수도 있다.“며”일부 공직자는 이런 유혹들을 저 버리지 못하고 결국 명예롭지 못하게 공직을 떠나는 씁쓸한 모습도 있었다. 내가 후배공직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말은 모든 일에 바른 원칙과 소신을 지키라는 것이다.
▲ 아버지의 명예퇴임을 축하해 드리러 참석한 송기영(큰아들)씨와 며느리 이주형씨 |
원칙과 소신은 어려움이 닥치고 유혹이 있을 때 자기 자신을 지키는 최고의 방패가 돼 줄 것이다”.며 40여년의 노하우를 토대로 후배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 정찬민 용인시장이 송면섭 처인구청장의 명예퇴임을 축하해 주고 있다. |
한편 송 구청장은 용인 출신으로 1978년 백암면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2012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자치행정국장, 제10대 처인구청장, 경제산업국장을 역임한 뒤 지난 해 7월부터 제14대 처인구청장으로 재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