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정책사업의 예산낭비와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정금액 5억원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단계에서 컨설팅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정책사업의 예산낭비와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정금액 5억원이상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단계에서 컨설팅 감사를 실시키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제까지는 감사를 사후에 해 문제를 발견하더라도 시정이나 치유가 어려웠는데 사전에 설계단계에서 사업의 타당성이나 경제성 등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바꿔 대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대상은 5억원이상 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이며 도로, 하천, 상ㆍ하수도, 공원, 공공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설계가 모두 포함된다.
감사에선 주요 구조물의 공법이나 시설물의 용도, 주요 자재·장비의 사용성 등이 적정한지 등을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올해 감사는 4, 5, 6월과 11월 4차례에 걸쳐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현장과 연계해 실시할 계획이다. 또 투명한 컨설팅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분야 청렴시민감사관과 합동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건설사업장 현장감사로 4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는데, 설계단계에서부터 컨설팅을 하면 더욱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