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김숙 초대전이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닐리리갤러리(대표 전창섭, 용인 양지면 식송리 124번길 29호)에서 열리고 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김숙 초대전이 지난 2일부터 28일까지 닐리리갤러리(대표 전창섭, 용인 양지면 식송리 124번길 29호)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김숙 초대전은 작가가 최근 수년간 작업의 소재로 택한 맨드라미를 통해 작가 자신의 삶에서 반복되는 희로애락, 이로부터 오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피워낸 열정을 맨드라미에 투영시켜 동질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 현대적이지만 한국적 정서를 표현하기 위해 배격 작업에도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금분이나 숯가루 등을 재료로 사용한 것부터 한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여러색을 반복해 채색함으로써 한지에서 우러나오는 은은함과 거친 느낌을 화폭에 담아냈다.
김 작가는 “맨드라미는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아도 붉고 탐스럽게 한여름을 질주하며 서리가 내려앉는 차가움을 향해 저항하는 모습이 처절하게 사랑스럽다”며 “도도함과 멋스러움 그리고 강인함이 있는 맨드라미를 통해 생의 욕망과 숭고함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숙작가는 개인전 21회(부스개인전 포함)를 포함해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목우회공모전 등 다수 공모전에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신작전, KAMA, 서울아카데미회, 강남미술협회, 성동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