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제7회 이천시 평생학습대상 수상자로 ‘색누리’를 선정했다.
시는 2007년 전국 평생학습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평생학습대상’을 제정해 평생학습 우수 동아리를 표창해 오고 있다. 이는 시민들에게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천시 평생학습 발전에 헌신과 열정, 성과를 보여준 우수한 학습사례를 발굴하는 취지를 갖고 있다.
이번에 평생학습대상으로 선정된 ‘색누리’는 율면에 소재한 학습동아리며, 2009년도에 결성됐다. 현재는 12명의 회원이 등록돼 지속적인 학습모임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색으로 전하는 나눔프로젝트’를 통해 단순 학습자에서 자연염색 전문가 및 재능을 나누는 봉사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색누리의 주요 성과는 첫째,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학습으로 평생학습 분위기를 확산했고, 둘째,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재능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에게 배움의 기회를 마련했으며, 셋째, 작품판매 수익금으로 장학금과 소외계층 물품지원 등 사회 환원 사업을 펼쳐 배움을 통한 나눔을 실현했다.
조병돈 시장은 “현대인은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으며 지식 싸이클은 날이 갈수록 짧아져, 과거 내가 어느 학교를 졸업하고 어떤 지식을 습득 했는지를 결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요한 것은 지그 이 순간 내가 무엇을 학습해 새로운 지식으로 불확실한 미래에 슬기롭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평생학습을 향한 열린 자세가 가장 중요한 세상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천시는 오는 20일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주관 ‘제2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에서 ‘이천시 평생학습대상’과 ‘색누리’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