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1월 2일까지 가락2동에 소재한 가주초등학교와 함께 독서 미션 형식의 도서관 런닝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오는 11월 2일까지 가락2동에 소재한 가주초등학교와 함께 독서 미션 형식의 도서관 런닝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특정 주제에 편중된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할 수 있게 가락2동 주민센터 내 로즈마리 도서관과 가주초등학교 도서관을 함께 개방한다.
학생들에게는 철학, 종교, 사회과학 등 10개 분야의 독서 미션카드가 주어진다. 각 분야별 도서를 완독할 때 마다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미션카드를 완성하면 행운의 포춘쿠키를 받고, 당첨내역에 따라 선물이 지급된다.
지난 10일에 시작된 ‘도서관 런닝맨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5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미션 완주를 앞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24일(화)부터는 ‘책을 사랑하는 가족’이라는 주제로 사진 미션이 주어진다. 온가족이 서점을 방문하거나 함께 책을 읽는 모습 등 독서와 관련된 추억 사진을 간단한 소감과 함께 기입해 제출하면 된다.
또, 25일 오후 3시에는 ‘개롱골 독서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해 주민들의 독서활동에 결실을 맺는다. 독후감, 독후화, 독서신문 등 다양한 분야의 응모작을 소설가 김경 씨가 심사해 최종 25개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가락2동주민센터와 가주초등학교는 독서 감상문에 부담감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한 ‘한줄 서평쓰기’, 친구에게 책을 추천하는 손편지를 보내는 ‘책은 사랑을 싣고’ 등 해마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도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가락2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기에 앞서 특정 도서에 편중된 학생들의 독서 습관에 주목했다”며 “쉽고 재미있는 독서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두루 접하는 건강한 독서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