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9호선 5개 정거장의 역명을 구민 의견을 수렴해 제정한다. |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하철 9호선 5개 정거장의 역명을 구민 의견을 수렴해 제정한다.
구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은 2009년 개화~신논현을 연결하는 1단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신논현~종합운동장의 2단계 개통에 이어 송파구를 관통하는 마지막 3단계 9.18km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보훈병원에 이르는 9호선 3단계 구간에는 총 8개소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이들 중 기존 지하철 노선과 환승하는 '석촌역', '올림픽공원역'과 강동구 '보훈병원앞역'을 제외한 5개 역을 대상으로 역명제정을 위한 주민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공모한다.
공모 기준은 ▲옛 지명, ▲법정동명, ▲문화재 명칭, ▲대표명소 등을 반영해 해당 지역과 연관성을 띄면서,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명칭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또한 이용 주민들의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정할 방침이다.
공모된 역명은 해당 역별 반경 500m이내의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최대 3순위까지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주민 의견 수렴단계를 거쳐 11월에는 송파구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역명 제정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송파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작성해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역명 공모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아름다운 역명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