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에 사는 분원 한가위 노래자랑 첫 참가자가 열창을 하고 있다. |
[광교저널 경기.광주/최현숙 기자] 지난 3일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서 ‘제 49회 분원 한가위 노래자랑이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노래자랑은 남종면 분원리 청.장년회에서 주최를 해 매년 추석전날부터 추석당일날 양일간 펼쳐지는 마을의 큰 연례행사다.
이날 남종면 청·장년회 왕성호(53세 남 아람들식품 광주대리점 대표)부회장은 “남종면에서 6代째 살아오고 있다”며“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주민들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한다, 수익금 전액은 무의탁 노인들과 마을 어르신들 경로잔치를 해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 입상자에게 돌아갈 3백만원 상당의 도자기(대상곡) |
청·장년회 총무를 맡고 있는 김남우((주)화승인더스트리)씨는“최초취지는 이곳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규제가 심하다, 지역 특산품인 붕어찜을 살리고 동네 주민들만이 아닌 이곳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 요충지로 전국에서 찾는 분들이 많다, 위기를 곧 기회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시작했다”며“3일 저녁 6시부터 밤12시까지, 익일인 4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예선전을 치루고 밤10시부터는 밤12시까지는 결승전을 치뤄 대상자가 결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무는“ 48회인 지난해는 주민들과 관광객 1천여명이 다녀갔다”며“ 올해 추석에는 연휴가 길어 추이를 지켜봐야 하지만 올해는 많이 알려져 2천여명은 올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래자랑 참가비는 예선 1만원, 결승에는 2만원으로 한번더 치뤄 총 대회참가비는 3만원인 셈이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와 노인들의 복지비로 쓰여진다.
또한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에 어르신들은 5백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