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송편을 묵묵히 만들고 있다. |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 27일 오전 서울놀이마당에서 추석을 앞두고 주민 300여명이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빚기 와 각종 밑반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송파구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추석을 맞아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자 특별 기획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다문화 가정주부 20여명이 직접 참여해 송편 빚기와 한국의 명절문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 다문화 여성들 20여명도 참여해 체험행사를 하고 있다. |
이날 빚어진 송편은 현장에서 직접 찌는 과정까지 거쳐 포장 후 관내 홀모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관내 500가구에게 골고루 배분 할 방침이다.
또, 송편 뿐 아니라 장조림과 겉절이 같이 떡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밑반찬도 직접 만들어 전달한다.
구는 주민들이 직접 빚은 오색송편과 정성을 다한 음식들로 어려운 이웃들 모두 넉넉한 추석연휴를 준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잠실6동 부녀회장인 이정원 회장은“부녀회원들은 오전 8시에 모여 준비해서 지금껏 만들었지만 오늘 정성들여 만든 송편과 밑반찬이 홀로계신 어르신들께 전달돼 풍성한 추석명절이 될 생각을 하니 힘든지도 모르고 그냥 뿌듯한 마음뿐”이라며“송파구 26개동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후원해주신 롯데물산(주), 샤롯데봉사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 박춘희 구청장도 다문화 여성들과 웃으며 송편을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중앙> |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이렇게 많은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송편을 만드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더 이번추석은 풍성할 것 같다”며“올 추석은 여러분들의 따뜻한 정성과 손길때문에 그 정성을 받으시는 분들은 어느때보다 풍성한 한가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 구는 앞으로도 따뜻한 온정이 담긴 나눔 행사를 계속 이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는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홀몸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