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경찰대 실내체육관 1층 남자화장실을 행사당일 여성들이 사용하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
[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22~23일 옛 경찰대에서 개최된 시민문화제 중 태교축제장에서는 여성들에 대한 배려를 화장실에서도 확인할 수가 있다.
옛 경찰대 실내체육관의 화장실은 여자화장실이 2층에 있고 남자화장실이 1층에 있다. 하지만 이날은 남성들이 모두 2층 여자화장실을 이용했다.
여성가족과 이기옥 과장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임산부들에게 부담이 갈 것을 우려해 행사 당일엔 1층 남자화장실을 여성들이 2층 여자화장실을 남성이 사용하도록 주최측에서 배려를 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여성친화도시라는 면모를 당당히 살렸다.
한편 그 누구도 그에 대한 불만은 없어 여성들을 배려하는 용인시가 자리매김이 됐다는 것을 묵시적으로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