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풍납시장 시장 내 빈점포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쉬고, 운동 할 수 있는 고객쉼터를 조성했다. |
[광교저널 서울.송파/최현숙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풍납시장 시장 내 빈점포 공간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쉬고, 운동 할 수 있는 고객쉼터를 조성했다.
구에 따르면 풍납시장은 새마을시장, 마천시장과 함께 송파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오랜시간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구는 전통시장의 맥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현대화 사업을 지속적해 온 바 있다.
이에 일환으로 고객들이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생활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고객쉼터를 마련하게 됐다.
새롭게 개장한 풍납시장 고객쉼터는 총면적 108㎡ 규모로 장을 보고 휴식을 취하고 시장에서 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휴게공간과 운동공간으로 구성한다.
휴게공간에는 안락한 테이블과 의자는 물론 쇼파, 안마의자와 음수대 등이 준비 중이다.
또, 운동공간에는 런닝머신 등 20여개의 다양한 전문헬스기구가 갖추어져 있다.
이 공간은 오는 25일 오후 3시, 풍납시장상인 및 주민들과 함께 고객쉼터 개장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또, 고객쉼터는 연중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송파주민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명절․일요일 휴무). 단 운동공간의 경우 이용료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내년을 목표로 편안하고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시장통행로 포장공사, 고객 지킴이선 도색공사 등도 시행 준비 중이다.
구는 고객 쉼터와 시설개선 등 고객 맞춤형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지난 7월에는 마천중앙시장내에도 이 같은 고객쉼터와 체력단련실을 개장,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송파구 생활경제팀 김진원팀장은 “풍납시장은 풍납토성 문화재발굴로 인해 과거에 비해 상권이 크게 쇠퇴한 것이 현실이다.” 며 “구는 이번 고객쉼터 개장에 이어 철저한 시장 상권분석을 통한 특성화사업 추진으로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