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교저널 경기.오산/유현희 기자]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찬성 이하 자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5일간 소속 주민자치위원, 배형진 작가 부부 동민이 함께한 ‘양산 지하보도벽화사업’을 완료했다. |
[광교저널 경기.오산/유현희 기자] 오산시 세마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정찬성 이하 자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5일간 소속 주민자치위원, 배형진 작가 부부 동민이 함께한 ‘양산 지하보도벽화사업’을 완료했다.
자치회는 13일 양산지하보도에서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문영근 시의원, 마을 노인회장, 세마동 기관·단체장, 동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그간의 수고와 열정을 서로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벽화사업 대상지역인 양산지하보도(대림·효성 아파트 ↔ 늘푸른아파트, 양산동)는 서부우회도로 개설과 함께 2011년에 준공됐으나 쓰레기 투기 발생 등으로 사람들이 통행을 꺼리는 등 각종 민원이 발생돼왔다.
세마동 주민자치회는 안전하고 깨끗한 통로를 주민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두 번째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연장 140m(계단 통로 포함), 높이 5m, 폭 5m인 이 지하보도에서 연인원 500명이 15일간 휴일없이 천정, 바닥, 벽청소를 비롯해 내벽바탕칠, 배경채색, 스케치, 그림채색 등 18종 32컷의 벽화를 그려 지하보도가 화사하게 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
시의 면적 중 31%를 차지하고 있는 세마동은 대부분이 도시와 농촌이 부존하는 복합지역이나 개발이 더디고 취약지역인 자연부락의 경우 주거환경개선에 어려움이 많고 생활여건이 좋지 않아 동 주민자치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작년부터 마을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처음 실시한 1차 마을 벽화 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2차 벽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동 주민자치회는“앞으로도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 3차 벽화사업도 더욱 테마있고 아름다운 벽화길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앞으로도 마을벽화사업을 지역의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와 더불어 동민과 함께하는 사업으로 점차 개선 발전시켜 세마동 벽화거리를 전국에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