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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16년 희망캠프 참가 사진 |
[광교저널] 서울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박2일간 서초구 저소득 한부모가정 및 다문화가정의 청소년 자녀들과 변호사와 함께 횡성 서초수련원에서 '2017 멘토변호사와 함께하는 희망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사)희망과 동행과 함께하는 이번 희망캠프는 한부모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40명, 변호사 등 총 76명이 참석해 멘티변호사와 멘티청소년이 한팀을 이뤄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주고, 바비큐 파티, 조별 장기자랑, 둘레길 걷기, 소금강산 탐험(레일바이크)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 각자의 꿈을 찾고 자아를 키우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2015년부터 시작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행사는 교육 및 체험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작년 캠프에 참여한 윤**(14세)군은 “전혀 모르는 친구들과의 캠프가 낯설어 어색함에 고개도 들지 못했으나 변호사님의 세심한 배려와 눈높이에 맞는 대화로 용기를 갖기 시작했고, 신나는 레크레이션과 진로탐색에 참여하며 새로운 친구들과 즐기고 고민을 나누면서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사)희망과 동행은 법무법인(유)로고스 변호사들이 중심이 돼 공익의 실천을 위해 설립한 단체이다. 특히 재소자,출소자,이주여성,한부모가정,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법률적인 지식을 이용한 재능봉사, 체험활동 등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구는 2014년 10월 (사)희망과 동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3년간 저소득 청소년 10명과‘청소년 희망 멘토링사업’을 진행했다. (사)희망과 동행은 △매년 50만원의 장학금 지원, △멘토로서의 역할, △문화체험 및 사랑의 선물전달사업 등 청소년들에게 경제적인 도움과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외되기 쉬운 계층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희망캠프가 지속적으로 시행될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사)희망과 동행의 청소년 멘토링사업같은 좋은 사업이 확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