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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원의행복 발대식 |
[광교저널] 은평구 증산동주민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증산동 주민센터 5층 다목적실에서 자매결연지 가평군 북면과 합동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동 워크숍 일정으로 먼저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관중 외 11명과 증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강찬선 외 15명이 오찬 상견례를 통해 교감을 나누며 증산동의 복지사업을 프레젠테이션 한다. 증산동 주요 복지사업은 ▲‘시루뫼 마을 나눔 뒤주 사업’- *타인 능해(他人能解) 정신을 이어받아 주민 누구나 뒤주 안의 생필품을 퍼가고 채워서 소외된 이웃과 희망을 나누는 사업. ▲‘천 원의 행복 이웃 돕기 프로젝트’- 증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기부 희망자의 매월 천 원 이상의 기부로 기금을 조성해 저소득 가구를 돕는 사업 ▲ '추억의 짜장면 day' - 관내 저소득 어르신에게 짜장면과 수박 등을 대접하고, 색소폰과 가야금 등 어르신들의 추억을 되살릴 공연이 있는 행사. 등이 있다.
양 기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모금과 지원 사업/ 도농 간(間) 시너지(Synergy)를 낼 수 있는 복지정책/ 나눔 복지 사업 공동 추진 등의 논의에서 결과물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소외계층 지원 사업의 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며. (이에 앞선 5월 17일 증산동과 북면의 주민자치위원회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특산품을 증산동 ‘나눔 뒤주’에 직접 기부하게 된다. 북면의 풍부한 농산품을 증산동의 창의적인 복지사업에 접목(粘目) 시키는 상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도농 간의 복지정책 연구와 교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 증산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오는 7월 24일 템플스테이 워크숍을 위해 북면을 방문한다. 북면의 사찰에서 자연과 농촌을 배우는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 계획서에 따르면 ‘나를 깨우는 108 참회’나 ‘단주 만들기’ 등이 계획돼있다.
워크숍을 앞둔 박재홍 북면 장은 “발달된 복지사업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로 증산동을 택했다”며 “지역 특산품을 증산동 복지사업에 기부해 직접 체험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한규동 증산 동장은 “북면과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약을 통해 증산동의 복지정책을 널리 전파하고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도시는 농촌의 정을 그리워하고, 농촌은 선진 정책이 부족한데, 이런 불균형을 활발한 복지와 문화 교류로 풀어나갈 예정이다.”라며 포부를 밝히고, 성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