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도 난동을 부린 성남시장 비서실 직원 (49세) 백모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백모씨는 지난 14일 새벽 1시께 성남시 도촌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술에 취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다며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모씨는 심지어 충동할 경찰에 의해 인근 파출소에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들의 멱살을 잡고 욕설을 하는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백모씨의 진술과 파출소 폐쇄회로 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