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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의 ‘주렁주렁 농장’ |
[광교저널]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가족, 친구와 함께 푸름이 가득한 농촌 환경 속에서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도내 농촌체험학습장 5선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백련의 향기가 그득한 당진의 ‘다살이농장’은 여름이면 너른 농장을 새하얀 백련꽃으로 수놓는 장관이 연출되는 당진시 고대면의 다살이농장은 연꽃을 이용한 식문화체험과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 수 있는 천연염색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공간이다.(농장주 정진숙 ☎ 010-2250-6758)
동물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아산의 ‘푸른초원’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세상으로 나와 살아가는 법을 배우듯이 생명, 배움, 배려의 소중함을 전하는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한 푸른초원은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농장이다. 이곳은 농업과 관련한 6차산업 진로체험 및 계란 양초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며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농장주 박성진 ☎ 010-6249-2006)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누에를 만나는 청양의 ‘계봉농원’은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만이 누에를 자라게 한다는 신념으로 청정지역 청양군 목면에 자리잡은 계봉농원은 뽕나무 숲과 누에고치의 일생을 체험할 수 있는 농장이다. 뽕잎차와 효소체험을 하며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계봉농원으로 초대한다. (농장주 유원조 ☎ 010-5427-7131)
나무에 새겨진 흥미진진 이야기 서산의 ‘나무테크 나무야’, 예산의 ‘일송공방’은 시끄러운 도심에서 벗어나 나무 향기를 맡으며 나무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무테크 나무야’에서는 꿈을 찾아가는 나만의 은행나무시계만들기, 나무화분만들기, 전통놀이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일송공방’에서는 우리 숲의 우리 나무를 이용한 장승과 아기솟대 만들기,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규방공예를 만날 수 있다.(나무테크 나무야 농장주 임희숙 ☎ 010-2354-0810, 일송공방 농장주 박현옥 ☎ 010-7455-1351)
농촌에서 영그는 꼬마농부의 꿈, 금산의 ‘주렁주렁농장’은 흙내음을 맡으며 자란 어린이들은 올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농장주의 철학 속에 농장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꼬마농부의 꿈을 키워나가는 주렁주렁농장이다. 여름에는 고구마, 땅콩 등 텃밭 작물로 미니 농업경영을 체험 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며, 꼬마농부들이 직접 작물의 성장 과정을 체험함으로 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다.(농장주 남기영 ☎ 010-7612-9011)
도 농업기술원 신창호 지도사는 “도내에는 지역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70개의 농촌교육농장과 370여 개의 농촌체험농장이 있어 사계절 각기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며 “시원하고, 아름다운 농촌 속에서 지친 심신을 다독이는 것으로 휴가·방학을 뜻깊게 보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