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에서 호랑이에게 공격당했던 사육사가 보름 만에 숨졌다.
아주대병원은 사육사 52살 심 모 씨가 이날 오전 2시 25분쯤 숨졌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심 씨는 지난달 24일 서울대공원 실내 방사장에서 나와 관리자 통로에 앉아 있던
▲ (사진 sbs방송화면 캡쳐)시베리아 호랑이 로스토프 |
공격 당한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당시 심 씨를 공격한 호랑이는 경찰 등과 대치하다 30분 만에 우리로 돌아가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숨진 심 씨는 1987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넘게 곤충관에서 근무했으며 올 1월부터는 호랑이를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