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 종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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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일 오산중앙도서관에서 평택소재 K55부대 미 7공군의 지원을 받아 중학교 5개교를 대상으로 1년간 운영한 영어회화 프로그램에 대한 종강행사를 가졌다.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했으며 미 7공군부대 소속 장병 10명이 버스 또는 개인 승용차로 각 학교(학교별 원어민 자원봉사자 2명)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주 1회, 총 30차에 걸쳐 영어회화를 직접 가르쳤고 학생들이 미군부대를 방문하는 야외체험활동도 있었다.
이와 관련, 오산시에서는 한미관계 증진방안으로 미군장병(미군 자원봉사자 포함)을 위한 국내문화체험(도라산 전망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등)을 지난 7월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1년부터 오산의 학생들을 위해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지원해준 부대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했던 한 수강학생은 “미군장병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지도해줘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하고 외국인과의 만남에 두려움이 없어졌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 내년에도 부대측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영어회화 프로그램 대상학교를 중학교 6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