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의회 전애리의원 |
여행사 리베이트 홍콩처럼 투명하게 지급하는 제도도입
수원시 관광정책이 관 주도에서 민간주도의 「두레관광」형태로 전환해야 하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의회 문화교육복지위원회 문화관광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애리의원(새.비례대표)은 지금까지 수원시가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관주도의 관광정책을 과감히 탈피하여 민간시장의 두레관관으로 특성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원은 “수원시 외국인 관광객 총수는 2013년 133만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0년 이전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수원화성 입장객 수는 211,251명으로 2010년의 57% 수준이며, 관광안내소 방문 수는 2011년의 23% 수준, 호텔 숙박은 2012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수원시 관광 수요가 후퇴 양상이 뚜렷하다”고 주장했다.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정책에 힘입어 여행사의 관광객 유치는 2012년 대비 47% 신장했지만 그 숫자도 15,950명에 그칠 정도라는 점에서 민간주도형 두레관광 정책도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문화관광부는 금년부터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의 시범 두레사업을 실시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데 수원화성을 둘러싼 주변 상권과 먹걸이시장, 공예방거리 및 팔달산과 광교산을 잇는 산책코스 연결 등을 특성화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2014년 3월 1일부터 의료관광호텔업의 시행으로 관광과 의료를 접목하는 인프라준비를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그동안 면세점이 없어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을 위해 서울에서 숙박이 이루어 졌지만 남경필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달에 개장하는 면세점의 개장을 통해 여행사들의 외국인 관광유치 강화를 위해 인센티브 정책도 투명하게 변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의 천국인 홍콩처럼 외국관광객에게서 발생된 매출의 3% 이상을 가이드 및 여행사에게 계좌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음성적인 관광문화를 개선하는 마인드의 변화가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