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블루댄스씨어터의 무용공연 <앨리스의 모험>이 오는 12월 7일 용인문화재단 마루홀에서 펼쳐진다.
원작이 다양한 농담과 상상의 세계 및 흥미로운 유머가 가득했다면 이 작품은 다채로운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이상한 나라’와 그 안에서 펼쳐지는 토끼와 여왕님 그리고 앨리스의 좌충우돌 소동극이다.
‘앨리스의 모험’은 무용 동작뿐 아니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극 중간에 재미있는 동작, 노래 따라 부르기, 이해를 돕기 위한 내레이션으로 구성돼 현대무용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관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간다.
따라서 글로만 읽으며 상상했던 동화 속 주인공들이 현실로 눈앞에 펼쳐지면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자극하고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용인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블루댄스씨어터는 ‘대중과 함께하는 현대무용으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웃음의 연속된 에너지와 이에 따른 파급효과를 이용해 현대사회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한 웃음과 어우러진 강한 메시지로 전달하는 개성이 돋보이는 무용단이다.
매년 서울, 경기 지역과 특히 용인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연활동 뿐만 아니라 군부대와 병원, 그리고 노인의집 등의 공연 봉사활동을 통해 문화소외 계층과의 소통을 지향하며 활동하고 있다.
전문 무용수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재구성된 블루댄스씨어터의 해설이 곁들여진 어린이 무용극 <앨리스의 모험>은 오는 12월 7일 용인문화재단 마루홀에서 오후 2시와 4시 총 2회 공연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