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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
[광교저널] 전주시가 도박중독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와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호영)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문제성도박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법률과 재정, 인지 행동 치료, 동기강화 집단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도박중독문제 재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도박중독 예방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채무조정제도에 대한 강의와 재정문제에 대한 맞춤형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1부 채무조정제도 강의 시간에는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 정채화 금융복지상담사의 ‘개인채무자 구제제도’에 대한 강의와 상담이 진행된다.
이어, 프로그램 참여자 각자의 재정문제에 대한 맞춤형 도박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교육 이후에도 참여자들이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를 방문해 지속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줄 계획이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향후 오는 10월까지 △도박문제 재정 프로그램(2회) △법률 프로그램(3회) △인지행동치료(3회) △동기강화 집단상담 프로그램(3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전주시금융복지상담소와 업무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02년 11월 알코올상담센터로 개소한 이후 현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중독자 조기발견 및 개입서비스, 중독질환 관리사업, 가족지원 사업, 중독폐해 예방 및 교육사업,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중독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왔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도박중독예방치유사업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박중독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실시, 지역사회 예방교육 및 상담을 통해 도박중독자와 그 가족의 회복과정을 지원해오고 있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알코올과 도박, 인터넷 등의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