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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박원순 '책임 떠 넘기기 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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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장 박원순 '책임 떠 넘기기 급급'

새누리당

새누리당은 17일 삼성동 헬기 추락 사고

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 사건은 서울시 관할이 아니고 서울지방항공청과 국토교통부 담당"이라고 말한데 대해 "무책임한 자세"라고 비판했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시장이 사고현장을 방문해 '서울시 책임이 아니다'라는 책임 회피성 발언을 해 서울시민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며 "서울시장으로 부족한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박 시장의 발언은 1000만 서울시민을 실망으로 이끌었고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박 시장은 사고 관련 2명이나 숨진 현장을 두고 '불행중 다행'이라고 했다는데 무엇이 불행이고 무엇이 다행이란 말이냐"며 "사고로 숨진 조종사들의 유가족은 가장을 잃었고, 아버지를 잃었으며, 자식을 잃었는데 이 슬픔을 불행과 다행으로 이야기 한 박 시장이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어떻게 비춰졌을지 너무 안타깝다"고도 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45분쯤 LG전자 소속 헬기가 김포에서 이륙해 잠실선착장으로 이동하다 오전 8시54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02동 아파트 후면 23~27층 사이에 부딪혀 추락해   박인규 기장(58)과 고종진 부기장(37)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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