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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
[광교저널] 전주시가 민간임대주택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받는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에 참여할 사업시행자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오는 10일부터 8월 23일까지 45일간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주거 개선을 위한 ‘전주형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운영할 사업시행자를 공개 모집한다.
사회주택(Social housing)은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비영리 민간단체 등 사회적경제 조직이 주택을 짓거나 리모델링 후 주거취약계층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으로 공급하는 장기임대주택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해마다 급증하는 1인 가구 비율과 주택 점유형태 변화 등에 맞춰 올해 사회주택 2∼3개 동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시행자의 희망에 따라 감정평가기준 5억원 이내의 토지 또는 건물을 매입하게 된다. 이후, 사업시행자는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 후,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장기간 저렴한 임대료를 받고 운영하게 된다.
또한, 시는 5억의 사업비와는 별개로 동완산동에 위치한 기존 시 소유 주택을 사회주택 공급 주택으로 추가 확보함에 따라, 전주시 청년들을 위한 사회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주택은 오는 21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번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 시행사업자 공모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에 해당하는 법인(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 내 제안서를 작성해 전주시청 주거복지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8월말 최종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8일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비 사업시행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진행했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비영리 민간의 자원과 공공의 자원이 결합해 민간의 유연함과 행정의 공공성을 두루 갖출 수 있는 새로운 임대주택(사회주택) 공급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회주택 공급 및 운영 사업시행자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063-281-5245, 524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