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이상기온의 여파로 겨울이 일찍 시작되었을 뿐 아니라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강력한 월동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폭설에 대비해 제설장비의 점검이 이미 마무리 되었고, 곱든고개, 정수리고개 등 제설 취약지역을 비롯해 주요 간선도로 등 22개 노선(83㎞)에 적사함(150개), 모래주머니(23,800개)를 설치하고, 2013년 1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 차단을 위해 도로굴착공사가 전면 중단된다.
등산로 전 구간에 대해서는 급경사지 위험표지, 안전로프, 위험목 제거 등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가로수 강풍피해 방지를 위해 짚싸기와 방풍막이 설치된다.
또한 폭설시 재산피해가 심각한 축산농가와 비닐하우스 재배시설에 대해서는 대설경보 SMS전파 및 민관군 제설단을 운영,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및 제도적 지원이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 1,240가구에 9억여원 상당의 연탄 및 난방유를 지급,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