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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
[광교저널] 충주시 앙성면 하남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마을하수도 설치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주시는 원주지방환경청과 환경공단으로부터 하남마을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 편입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답을 얻어냈다고 5일 밝혔다.
국망산과 보련산 사이에 자리한 하남마을은 마을을 따라 계곡이 형성돼 학바위 일원은 자연발생 유원지로 널리 알려지며 여름철 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마을하수도 시설이 없어 오래 전부터 주민불편과 계곡 오염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하수도시설 설치를 시에 건의해 왔으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에 포함되지 않아 25억원이 드는 하수도시설 공사는 답보상태에 있었다.
시는 주민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원주지방환경청과 환경공단을 방문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들 기관의 현지 확인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하남마을의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 편입이 필요하다는 긍정적 답을 얻어낸 것이다.
하수도정비기본계획 구간에 편입되면 사업비 25억원 중 18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시비 부담이 줄어 사업추진이 훨씬 수월해 진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안한 생활 영위와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해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