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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시청 |
[광교저널] 고양시는 백석동 도로침하사고와 관련해 최근 ‘제3회 안전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12일 3차 지하수 유출 사고 이후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흙막이 및 도로, 건축물 등 주변 시설물에 대한 최종 안전진단 결과와 도로복구 계획 등 종합적 대책방안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진행된 위원회에서는 기존 흙막이 시설과 침하됐던 주변 도로 및 전면광장은 지난 3차 지하수 유출 이후 충분히 지반보강을 실시하고 현장의 지속적인 계측 결과, 지하수위 등 변위가 없는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임을 확인했다. 또한 인접건축물에 대해 전문기관의 안전점검 결과 지반침하 영향에 의한 구조적 손상이 없는 것으로 최종 검증했다.
더불어 지난 4월 15일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도로 및 보행로를 개통했으나 전면적인 개통을 위해서는 시공사측에서 지하터파기 부분 되 메우기 원상복구 최종 시공계획서를 선행적으로 제출해야 된다고 결정했다. 시공사 측은 개통 작업을 하는 동시에 관련 전문가와 되 메우기 방식에 대해 최종 검토해 시공계획서를 제출하고 7월 말 전 개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구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안전대책위원회는 1차 사고 이후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장기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검증 완료했고 시는 앞으로 진행될 사고 현장의 원상복구와 전면 정상 개통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전대책위원회는 침하사고에 대한 안전대책이 투명하고 전문성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대표, 민간전문가, 시공자 및 감리자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월 23일, 3월 24일 두 차례 안전대책위원회를 개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