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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
[광교저널] 충주시보건소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에 대비해 방역 대책반을 가동하고, 중동지역 방문 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메르스 환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총 156명이 발생했고, 이중 26.3%인 41명이 사망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138명의 환자가 발생해 37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잠복기는 5일(최소 2일 ∼ 최대 14일) 정도로 주로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백신 및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다.
치사율은 30∼40%로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특히 단봉낙타와 접촉)과 연관성이 있으며, 밀폐된 공간에서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중동지역 방문자들은 감염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동지역 여행 시에는 낙타 접촉과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피하고, 여행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보건소(☏850-3432)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타(☏133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