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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선행이 큰 행복으로 돌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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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뉴스

“작은 선행이 큰 행복으로 돌아오네요”

㈜우진건재 김낙우 대표, 17년간 조용한 이웃사랑

   
▲ 김낙우
[광교저널]변함없이 오랫동안 기부를 실천해오는 사람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충주시 연수동에서 ㈜우진건재를 운영하는 김낙우(54세) 대표도 그 중의 한사람이다.

얼마 전 김 대표는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국가로부터 지원이 어려운 복지 사각지대의 차상위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김 대표의 선행은 지난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12월 김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소년소녀가정을 후원한 것이 계기가 돼 17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매년 연말이나 명절이 되면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으며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라이프칠드런 등 여러 구호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도 하고 있다.

아울러 연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연수사랑나눔회 회원으로 적극 활동하면서 관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수시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는 등 매년 1천만원이 넘는 후원과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이제는 주위 사람들도 이러한 선행을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일 정도다.

평소 차분한 성격인 김 대표는 “조그만 선행도 쌓이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주변을 돌아보고 힘든 이들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을 항상 지니려고 스스로를 채찍질한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연수동에서 통장과 주민자치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안팎으로 분주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김 대표는 “작은 일이지만 여러 해 동안 하다 보니 다른 사람을 돕는 일들이 오히려 나에게 큰 행복으로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야 깨달았다”며 “주변에 행복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해성 연수동장은 “본인 사업 뿐 아니라 연수동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하는 등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선행에 앞장서는 김 대표를 볼 때마다 마음이 든든해지고 함께 행복해 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점점 각박해져 가는 우리 사회를 생각할 때 오랫동안 묵묵히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는 김 대표의 이웃사랑은 무더운 여름날 한줄기 소나기처럼 반갑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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