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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 |
[광교저널]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귀농·귀촌인 통계 발표에 의하면 2016년 도시민 50만명(496천명)이 농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에 의하면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가구원이 20,559명(귀농인 13,019명, 동반가구원 7,540명)이고, 귀촌인이 475,489명(귀촌가구주 322,508명, 동반가구원 152,981명)이다.
특히, 지난해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귀촌인 및 동반가구원 중에서 30대 이하(39세 이하) 젊은 층이 50.1%를 차지해 농촌인구 증가와 고령화 돼가는 농촌의 새로운 활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 귀농가구원의 25.8%인 5,307명(귀농인 1,353명, 동반가구원 3,954명)이 30대 이했고, 전체 귀촌인의 51.2%인 243,413명(귀촌가구주 143,594명, 동반가구원 99,819명)이 30대 이했다.
또한, 최근 3년간 30대 이하 젊은 층의 귀농·귀촌가구 수도 매년 증가 추세이며, 특히 여성 귀농가구주 비율이 증가하는 특징이 있었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계속되는 저성장 기조에 따른 고용 불안정과 청장년층의 취업난 및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농촌관광 추진으로 인한 농업·농촌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고 농업·농촌을 선택하는 젊은 층과 여성층이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최근 3년간 귀농·귀촌가구도 평균 5%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베이비 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와 농촌 생활여건의 개선, 생태가치 선호 등의 사회적 흐름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러한 귀농귀촌 성과로 인해 그동안 감소 추세였던 농촌인구가 최근 증가세로 전환돼, 귀농귀촌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부는 2016년 귀촌·귀촌 통계에서 나타난 결과를 반영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유형별·세대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 2030 청년세대와 5060 중장년 세대를 구분, 세대별 차별화된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둘째, 귀농·창농 진입장벽 완화를 통해 정착 초기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셋째, 청년 귀농인을 농업의 미래 첨단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금년부터 4차 산업형 귀농교육을 신규로 운영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귀농·귀촌인과 지역 주민과의 융화 지원을 위해 ‘사랑방’, ‘동아리 모임’ 등을 활성화해 지역 공동체 활력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