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경기.용인/최현숙 기자] 지난 9일 오전 11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용인비전교회(담임목사 신현모)는 관내 어르신들 1000여명을 모시고 ‘孝실천 경로잔치 한마당’을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정찬민 용인시장 후보와 민주당 백군기 후보와 지역구 시.도의원 후보자 외 다수 정치인들과 관내 어르신들, 교회관계자, 성도들 (자원봉사자포함) 1,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右)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씨와 (左)용인비전교회 신현모 담임목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한 1부 행사는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씨를 비롯해 다수 인기가수가 출연해 어르신들의 흥을 더했다.
이어 신 목사는 교회 관계자들과 행사전날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끓인 삼계탕과 과일, 떡, 음료 등을 직접 쟁반을 들고 나르는 등 대접하며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기력이 떨어지신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 용인비전교회 담임목사인 신현모 목사 부부가 직접 쟁반을 들고 어르신들을 위해 상을 차리고 있다.
▲ 용인비전교회 황미상 권사가 어르신들을 위해 물병을 열고있다.(황미상 권사 부친은 용인 村老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황규열 선생의 첫째딸이다.)
행사에는 포곡고 1학년 김유래(17세,남) 외 30여명의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배치해 어르신들이 차량에서 내릴 때부터 오를 때까지 1대1로 모시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학생들로 30여 명으로구성된 자원봉사자들. 이들은 이날 어르신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 자원봉사자가 어르신의 하차를 도와주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자 김유래는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이 너무 즐겁다”며 “오늘 함께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저와 함께 이 교회를 다니는 성도로 모두 저와 같은 생각으로 참가했을 것”이라며 한결 의젓함을 보였다.
행사를 준비한 용인비전교회 신현모 목사는“우리교회는 1979년 교회 창립 이후‘민족을 치유하고 땅 끝까지 선교하는 교회’라는 표어 아래 꾸준히 부흥해 현재 1,0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 해 왔다”며“삼계탕에 이용된 닭 1000여 마리와 장뇌삼, 기념품들은 성도들의 따뜻한 후원으로 준비된 만큼 행사에 참여한 관내 어르신들께서는 든든하게 드시고 늘 건강하게 생활하시다 내년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용인비전교회 행사 당일 항공뷰
한편 용인비전교회 유년부 아동들이 어린이날 선물 대신 받은 용돈을 모아 관내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을 도와달라며 지난 18일 유림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