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강순)와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7일 필리핀 세부 보홀섬 인근 강진으로 실종.사상자 등 인명피해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겪고 있는 피해자를 돕기 위해 ‘희망의 옷’을 모아 필리핀 결혼 이주 여성 자조 모임에 전달했다.
기부 행사는 우리나라로 결혼 이주한 용인 거주 필리핀 여성들이 타국에서 자국의 지진 피해에 대해 가슴 아파하며, 자국민 대상으로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과 희망의 옷 기부’ 행사를 실시하는데 작은 정성을 보태기 위해 실시했다.
지난 6일까지 희망의 옷 기부 행사를 벌여 1,500여벌을 모았다.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 T씨는 “도움을 준 경찰.용인시 공무원의 많은 성원과 도움으로 희망이 보인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정상으로 돌아와 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우리나라로 결혼 이주한 여성들이 희망을 갖고 한국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