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서울시/고연자 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이 개최하는 “제18회 아시아·태평양 캠핑&캐라바닝대회”를 잠원 한강공원에 유치하여 서울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관광 마케팅을 추진한다.
▲ 캠핑캐라바닝-포스터 |
세계 주요도시 중에서도 매우 드물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서울, 세계적으로도 빼어난 아름다움을 간직한 한강에서 국제캠핑대회를 개최한다.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또 한편으로 서울시는 이번 캠핑대회에 참여하는 해외 캠퍼들에게 28일 발표되는 서울의 신규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캠핑장 내에 신규 브랜드 홍보 부스도 마련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은 1933년 설립된 FICC세계캠핑&캐라바닝연맹의 38개국 회원국 중 한국, 일본, 대만, 중국 아시아 4개국으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아시아권 캠퍼들간의 유대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1회씩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국의 캠퍼들을 모아 아시아 캠핑 리더들과 함께 그 네트워크 및 정보를 공유해오고 있다.
대회 기간인 10월 30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한국 캠핑의 국제화 및 캠핑 정보 네트워킹을 위해 “2015 아시아 캠핑&캐라바닝 포럼”을 잠원 한강공원 내 프라디아 선상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전미RV산업협회(RVIA)와 (사)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이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캠핑산업의 현황 및 이해를 주제로 열린다.
최근 국내 캠핑 발전과 체계화를 위한 각종 정책 및 법제화 시행의 현안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해외 사례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캠핑장 이용은 10월 28일(수)부터 11월 1일(일)까지 가능하고,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camping.org)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아름다운 자연, 2천년 고도 역사, 도시의 활력까지 세계 어느 도시보다 풍성한 기초관광 자원을 가진 도시이다. 이번 국제캠핑대회가 아름다운 자연을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의 좋은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