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창원단감 사주기운동’ |
[광교저널 경남.창원/정미란 기자]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 생산농가의 고통 분담을 위해 창원시가 발벗고 나섰다.
창원시는 수입과일의 홍수 속에서 소비 둔화와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감농가를 돕기 위해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공무원과 지역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창원단감 사주기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입구에서 단감 직판장을 설치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단감 판매와 시식 등의 홍보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시청 산하 전 직원,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기업체,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단감 사주기 운동에서는 특품 1상자(10kg) 1만9000원, 상품 1만7000원 등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단감을 판매한다.
진우철 창원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감은 전국 1위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창원의 대표 농산물로, 올해 3만 9800톤의 단감을 생산했으나 단감 수확기의 잦은 강우로 인한 일시 출하 및 수입 과일의 활개 등으로 둔화된 단감 소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으므로 본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