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군수 한왕기)과 평창백일홍축제위원회(위원장 박덕수)는 지난 16일 평창읍사무소 소회의실에서 ‘2018평창백일홍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지난 9월 21일~30일까지 진행된 이 축제가 약 19만 여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이며 약 4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됐다. ▲ 지난 9월 24일 추석날 오후 '2018평창백일홍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 보고회 결과 외래방문객 비율은 87.7%로 그중 수도권 거주 방문객이 38%를 차지했다....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모정은 자막자막 삼천 돌탑으로 쌓였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산 3번지. 해발 1322m의 노추산(魯鄒山) 자락의 삼천 모정탑길에는 이미 가을이 서둘러 지나갔다. 사람들만 울긋불긋 단풍 빛깔 옷차림으로 탑길을 오르내린다. 예로부터 돌탑은 마을로 들어오는 액이나 질병을 막고 복을 불러 들인다고 했다. 노추산 계곡을 따라 500m 골짜기에 3,000여기를 쌓았다는 고 차순옥 여사는 무슨 소원을 그 많은 돌탑에 담아두었을까. 여사와 한 마을에 살아 온 이석범(대기리, 7...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600살 전나무 할아버지 품속에서 “까꿍!”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전나무 숲길. 이 길은 월정사로 들어가는 일주문에서 금강교까지 1km 구간이다. 월정사와 천년의 세월을 함께 해 ‘천년의 숲길’이라고도 한다. 이 곳에서 가장 오래된 600살 넘은 전나무가 오대천가에 쓰러져 누운 것은 2006년 10월 23일 밤이다. 지금도 오대천가 전나무 숲길에 그대로 누워 지나는 사람들의 포근한 품속이 되기도 한다.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안반데기, 비탈밭을 내려 보면…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데기 마을은 외지 사람들이 구경차 드나들어도 요란스럽지 않다. 안반데기는 땅의 형태가 떡메를 치는 안반 같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안반덕’의 강릉 방언이다. 이곳을 진한 초록빛으로 가득 채웠던 고랭지배추는 11월이 오기 전 벌써 다 팔려 나가 광활한 안반데기는 텅 비었으나 이내 텅빈 비탈밭으로 가득 채워졌다. 비탈에 비탈이, 그 비탈에 다시 다른 비탈이 줄줄이 이어...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지난 3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막을 올린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가 대회기간 8일중 5일차에 예선 일정을 끝내고 4강 진출팀들을 가려냈다. ▲대한민국 남자 컬링 시에 따르면 경기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 간의 경기 결과로 성적이 우수한 4강이 가려지며 1위팀-4위팀, 2위팀-3위팀 간의 준결승을 거쳐 최종 결승을 치르게 된다. 현재 남자팀 4강은 한국, 중국, 일본, 뉴질랜드이고 여자팀 4강은 한국, 중국, 일본, 홍콩이다. 여자 준결승은 8일...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군 봉평면의 평창 무이예술관(관장 오상욱)이 일부 공간을 카페 스타일로 리모델링해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01년 개관한 이래 총 33만여명이 다녀간 무이예술관은 총 13,447㎡의 부지에 회화 150점, 조각 150점, 서예 100점 등 미술품이 전시된 평창의 대표 문화예술시설이지만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다보니 식·음료 시설 등 방문객 편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평창 무이예술관의 가을밤 이를 해결코...
[광교저널 강원.강릉/최영숙 기자] ‘2018 강릉 인문 독서대전’이 방문객 2만여 명의 발길을 끌어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월화거리 일원에서 ‘책 읽는 도시 강릉, 인문정신의 요람’을 주제로 열린 이번 독서대전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월화거리'강릉부사 납시오' 공연.조선 태종때 왕의 친위부대 금군을 이끌고 왜구를 물리친 강릉대도호부사 신유정의 부임 행차 재현. 특히 ‘월화거리 역사 풍물탐방’은 관광...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회장 마해룡)가 2일부터 4일까지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캠핑장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대화가 필요해 CAMP’를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가족단위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핑은 평창의 자연을 깊이 느끼고 가족애를 돈독히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날에는 가족사랑 깃발만들기, 가족소통 놀이한마당, 가족 컬링대회를 하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를 하며 별자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3일차에는 가족 얼굴 ...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캠핑장 들고양이, 오늘은 누가 좀 오려나? 지난 주말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 바위공원 캠핑장. 텅빈 데크에서 들고양이들이 사람을 기다린다. 엄마와 아들? 아빠와 딸? 알 수 없지만 가족으로 보이는 들고양이 한쌍이 본지가 다가가자 쪼르륵 달려와앵글 앞에서 포즈를 취한다.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평창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도영)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이하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그 순간의 감동과 영광을 담아내기 위한 평창동계올림픽 수기 및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화올림픽인 평창동계올림픽 공모전 컨셉은 ‘A Piece Of Peace(평화의 조각)’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추억하는 평화 조각(글과 사진)들이 모여 다가오는 한반도 평화 시대로 나아가는 새로운 미래의 일부분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공모부문은...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지난 27일 평창군 미탄면 5일 장터에서는 일기가 고르지 못한 가운데서도 ‘제 3회 미탄면 체험마을 연합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27일 무대 배경 현수막에 구멍을 내 바람이 지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할 만큼 바람이 많이 부는 가운데미탄시장 일원에 마련된축제장서 이정의 면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평창군·미탄면사무소·미탄면번영회가 후원하고 미탄면 체험마을 협의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13개 마을 중 9개 마을이 동참해 각각 특색있는 먹거리와 생산품들을 들고 나와 선...
[광교저널 강원.평창/최영숙 기자] 연밭에도 가을은 깊어….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창 2리 서천 마을 앞 42번 국도변에 있는 900여평의 연밭이다. 아침 햇살을 향해 머리(꽃받침)를 살짝 기울인 것은 연밥(연꽃 씨)을 떨어뜨릴 자리를 찾는 것인가. 천년 후에도 발아한다는 연밥! 많은 연밥들이 벌써 진흙탕 속에 툭 툭 떨어져 박힌 것인지 연꽃받침은 구멍이 송송 뚫렸다. 저 진흙탕 속에서 깨끗하고 순결하게 피어날 연꽃이 이내 기다려지는 것은 지나치게 성급한 마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