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용인특례시, 본예산 최초 3조원 시대 열린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민선 8기 시정 비전으로 제시한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최초로 본예산 3조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1일 3조 2148억원 규모의 민선 8기 첫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2년 본예산안인 2조 9871억원보다 약 2277억원(7.6%) 늘어난 규모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민생경제 회복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효율적 재정운용, 시민생활 개선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교통망 구축, 지역균형발전, 저출산ㆍ고령화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인플레이션 압력, 글로벌 경기둔화 등 국내외 경제 상황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 805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82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4090억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195억원 늘어났다. 일반회계 주요세입은 용인 소재 상장 기업의 영업실적 증가에 따른 지방소득세 증가로 1조 1895억원, 세외수입 1549억원,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은 2562억원, 국도비보조금은 9002억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3050억원 등이다. 세출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복지예산이 전년 대비 797억원이 증가한 1조 794억원(38.5%)으로 본예산 기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다음으로 교통 및 물류분야가 전년 대비 487억원이 증가한 4252억원(15.2%)이 편성됐다. 이어 일반공공행정분야 2183억원(7.8%), 환경분야 2177억원(7.8%) 순이다. 중점사업별로는 ‘역동적 혁신성장’ 분야에 ▲용인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300억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인와이페이 발행지원 200억원 ▲취약계층 공공일자리사업 86억원 ▲지역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산업진흥원 운영지원 64억원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비롯한 소상공인 종합지원 45억원 ▲중기기업 경영·마케팅, 수출기업 통상 지원 등 45억원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지원 15억원 ▲소규모 기업환경개선 11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장기미집행 실효도로 등 도로 개설과 확포장에 1499억원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운행차 저공해화 554억원 ▲고기근린공원 조성 312억원 ▲친환경 인프라 시설 에코타운 조성 227억원 ▲체류형 관광시설 Farm&Forest타운 조성 210억원 ▲저상버스 도입 149억원 ▲생활회수센터 확충 93억원 ▲용인버스터미널 재건축 71억원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횡단교 연결 및 보행환경 개선 37억원 ▲오산천 및 경안천 산책로 조성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중심 문화ㆍ체육ㆍ교육 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보정종합복지회관 건립 149억원 ▲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 113억원 ▲노후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99억원 ▲옛 기흥중 부지 다목적체육시설 건립 98억원 ▲흥덕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51억원 ▲동천동‧풍덕천동 도서관, 영덕1근린공원 및 신봉동 도서관 건립 49억원 ▲초중고 입학준비금 36억원 ▲원거리 통학 지원 19억원 ▲동부지역 여성복지회관 건립 15억원 ▲평생학습관 광장 시설 개선 14억원 등을 편성했다.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연금 2722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88억원 ▲아동수당 735억원 ▲누리과정 및 차액보육료 지원 595억원 ▲부모급여(영아수당) 지원 526억원 ▲생계급여 40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지원 403억원 ▲주거급여 286억원 ▲노인장기요양 시설급여 188억원 ▲성인 및 어린이 예방접종 162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142억원 ▲보훈‧참전명예수당 등 142억원 ▲첫만남이용권, 출산지원금, 출산용품 지원, 다자녀 출생 축하 교통비 지원 등 137억원 ▲장애인연금 급여 지급 131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인력 지원 80억원 ▲보훈회관 신축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특히 용인의 균형발전과 직결되는 교통 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뒀다. 용인 면적의 약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의 도로 개설과 확장 사업(75곳), 유지보수에 1189억원이 편성됐다. 기흥구 도로 개설사업(12곳)과 유지보수에 467억원, 수지구 도로 개설(11곳)과 유지보수 사업에 222억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21일부터 개회하는 용인특례시 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민선 8기 들어 처음 편성하는 내년도 본 예산안은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용인의 균형발전을 이루며,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쌓인 수도료 낼 돈 없다’ 배짱 체납자와의 피말린 전쟁(錢爭)[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1. A 사업체는 기존 소유자 B씨와 채권자 C씨의 사인간 계약으로 C씨가 사실상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분쟁으로 2008년 6월부터 2009년 2월까지 사용한 수도 요금이 체납됐다. 이후 C씨가 대표자인 법인으로 사업체 소유권이 넘어갔지만 아들 D씨 명의로 영업 신고한 탓에 시는 사용자를 D씨로 분석했다. 결국 지난 2013년 해당 수도요금은 D씨의 무재산을 사유로 결손 처분됐다. 시는 끈질긴 추적 끝에 2021년 채권자 아들 D씨 명의로 된 압류 가능 재산을 발견했다. 채권자의 아들인 D씨는 C씨에게 명의만 제공했으며, 실제 사용자는 C씨임을 시인했다. 이후 시가 D씨의 예금을 압류하고, 지속적으로 납부를 독려하자 C씨는 지난 10월 체납액 4250만 2380원을 납부했다. #2. 한 아파트의 시행 E사는 위탁관리 회사로 F사를 선임했으나 위탁관리비를 미지급했다. 수도를 사용한 입주자들은 시행사 E사와 관리회사 F사에 수도요금 등 관리비를 지급했으나 끝내 이들간 분쟁으로 수납처리되지 않았다. 시는 해당 건물 관리단이 소송으로 반환금 일부를 회수한 것을 확인해 체납요금을 납부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결국 해당 건물 체납 수도요금 855만 4180원이 모두 납부됐다. #3. G씨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수도요금 76건 101만 9710원을 체납했다. G씨의 재산은 다른 채권으로 인해 경매에 넘어갔다. 세외수입인 상수도 요금은 후순위채권으로 배당 실익이 없는 경우가 많아 경매사건에 대한 통지가 오지 않고 교부청구가 누락됐다. 체납 상수도 요금을 징수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시는 경매사건을 검색하는 등 지속적인 추적으로 법원에 배당표를 요구해 배당잉여금이 있음을 확인하고, 배당잉여금 압류와 추심 절차를 거쳐 체납요금을 완납 처리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도요금 고액체납자를 지속 추적해 체납액 5207만 6270원을 완납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납 수도 요금은 법인, 대중탕 등 체납자가 파산하거나 폐업해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시는 대중탕은 특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부동산 공매나 경매로 체납자에게 배당되는 잉여금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시는 지난 2020년 상수도사업소 수도행정과에 수도 요금 체납관리를 전담하는 수도체납팀을 신설한 후 대중탕, 누수 의심 가구 특별관리, 구역별 책임 징수제 등 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9년 12월 기준 27억원에 달하던 체납액이 2021년 12월 기준 16억원 가량으로 줄었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체납액을 15억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실하게 사용 요금을 납부하는 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이 들지 않도록 수돗물 단수 처분, 재산 압류 등 엄중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상수도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정당한 요금을 징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송 담당 직원 70여명, 송무(訟務)역량 강화 교육[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송무행정 대응력 향상을 위해 소송 담당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송무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시청 비전홀에서 열린 교육에서는 시 소속 변호사인 허남욱 소송전문관이 다년간 용인시의 소송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송 진행 절차 및 소송비용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는 소송 절차를 알아보고 패소 사례 분석을 통해 소송에서 승소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소송 비용을 회수하는 절차를 알아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업무를 하다 보면 예기치 않게 소송에 휘말리는 경우가 있는데 사전에 행정소송 절차에 대해 충분히 숙지할 수 있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소송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만일의 발생 시 소송담당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송무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교육으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송무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율 변동 걱정하지 마세요! 수출 중소기업을 도와드립니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수출 무역 보험'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하고, ‘환변동보험’을 추가 지원한다. 수출 무역 보험료 지원 사업은 관내 기업이 보다 안정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시가 한국무역보험공사 경기남부지사와 협약을 맺고 수출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주요 국가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채무불이행이나 환율 변동에 의한 수출기업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 수출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무역보험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환율 하락시 손실을 보상하는 환변동 보험을 새로 추가했다. 수출무역보험 지원은 용인시 소재 제조업체만 지원하다 모든 업종으로 지원범위를 넓히고, 지원 규모도 당초 100개사에서 130개사로 확대했다. 보험료 지원한도도 업체당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늘렸다. 기존 대금미회수 관리 수출보험(수출 상품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 공사가 손실을 보상해주는 단기수출 보험)과 수출 금융지원 선적 보증(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가 연대보증하는 선적 전 보증, 수출채권을 매입할 때 공사가 연대보증하는 선적 후 보증)에 더해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을 보상하는 환변동 보험도 추가했다. 환변동보험은 일반형,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일반형 상품은 환율 하락시 손실 보상을 하지만 환율이 상승하면 이익금을 환수한다. 부분보장 옵션형 상품은 환율 하락시 일정 수준까지 보상하고,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금은 환수하지 않는다. 완전보장 옵션형 상품은 환율 하락시 전액을 보상하고, 환율 상승시 이익금도 환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각 기업 필요에 따라 보장 내역 등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다. 지원 사업 문의는 시청 기업지원과(031-324-3173)로 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수출 중소기업이 국제 정세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확대하게 됐다"며 "더 많은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출 무역보험 지원을 받은 기업은 단기수출보험(48곳), 선적 전 보증(7곳) 등 53곳이다. 보험을 통한 보장 금액은 545만 8412달러에 달한다.
-
이상일,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실리콘밸리 능가하는 반도체 도시 건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에 조성될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로 연결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가 조성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8일 취임 50일을 맞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전략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기흥구 보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플랫폼시티에서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ㄴ자형 반도체 벨트’로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벨트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램리서치와 서플러스글로벌, 소·부·장 특화단지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등으로 이뤄진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반도체 벨트는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경강선 연장 등을 통해 용인 서부의 남북과 용인의 동서를 반도체 관련 기업들로 채우는 것이 핵심이다. 화성시 봉담읍부터 용인(기흥~남사~이동~원삼~백암~일죽)을 지나 충주까지 73㎞를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는 이 시장의 공약과 관련된 중요 사업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교통망 확충이 필수”라며 “용인을 동서로 관통하는 반도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고속도로 주변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입주로 용인의 반도체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고,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글로벌 반도체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 플랫폼시티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허브로 만드는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플랫폼시티에는 1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이용해 연구·개발과 일부 제조까지 가능한 반도체 소·부·장 전용 클러스터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에도 반영돼 있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반도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해 민관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계약학과 개설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추진할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라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순조롭게 조성되면 용인에선 1300여 기업이 자리를 잡을 것이며 7만30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 규모에서는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까지 상승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대에 주력할 것이며, 특히 ▲경강선 연장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 ▲국지도 28호선 조기 착공 ▲고기교 확장에 공을 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23개 노선과 함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돼 있지만, 추가검토사업이란 말 자체가 과거에는 희망고문이었다”며 “2~3년 안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심의가 열려 경강선 연장이 채택될 수 있도록 해 희망고문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기교 확장에 대해서는 “고기교는 오랜 시간 극심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으로, 최근 성남시와 고기교 확장 및 주변 교통 개선을 위한 상호 합의도 이뤘다”면서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을 통해 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수해가 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부지는 공원화 계획을 백지화하고 복합개발을 추진할 것”이라며 “철거작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고 개발방안은 시민들의 중지를 모아 청사진을 마련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신갈오거리는 스마트 도시재생으로 옛 명성을 되찾고 생동감 넘치는 곳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스마트 상점, 순환자원회수로봇, AI 주차시스템 등 스마트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에서는 처음 열리는 행사이자,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이 시장은 설명했다. 이 시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 및 정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현재는 개회식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총 5개 대회에 4만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대회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브랜드 및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변하지 않는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면서 “문제를 쌓아 놓고 방치하는 것이 아닌, 하나씩 해결하고 매듭짓는 적극행정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로부터 많은 지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다. 희망이 움트고 꿈이 싹트는 곳”이라며 “거대한 변화의 바람, 발전과 도약의 바람을 일으키겠다. 시민 여러분과 그 길을 함께 걷겠다”고 다짐했다.
-
이상일, 시 현안 해결 위해 중앙정부 고위층과 잇따라 접촉[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 15일 교육부 차관과 기재부 예산담당 2차관을 만나 용인의 도로·환경·교육 인프라 확장을 위한 윤석열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15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회동해 용인 반도체·AI(인공지능) 고등학교 설립, 기흥 역세권 중학교 설립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교육부의 적극 지원을 부탁했다. 이 시장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인력 양성은 필수적”이라며 “용인시는 반도체 중심도시이고 원삼에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있어 반도체·AI고등학교 설립의 최적지이므로 교육부가 지원해 주면 반도체 인력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과 관련해 “용인은 곳곳에 개발사업들이 추진 중이어서 학교 신설이 필요한 곳이 많고 수도권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다른 도시도 비슷한 사정일 것”이라며 “24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을 개정한다면 난제로 여겨지는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반도체고등학교 설립은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또 ”중학교 설립이 꼭 필요한 지역의 사정을 살펴보고 특례법 시행령 개정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서 14일에는 기획재정부 서울 사무실을 방문해 최상대 제2차관과 만났다. 내년도 예산 편성 작업이 이뤄지는 시기인 만큼 시가 요청한 국비를 사전에 확보하기 위한 행보다. 이 시장은 “용인 하수처리구역 차집관로 개량, 용인 에코타운 조성, 장평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생활자원회수센터 확충 등에 633억 상당의 국도비가 필요한데,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특히, 시 차집관로는 설치된 지 30년이나 지나 비가 오면 차집맨홀에서 월류되어 하천 오염이 심각해 관로 교체가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신규 사업 예산으로 신청했는데 관로 교체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기재부가 국비를 꼭 편성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지도 57호선(마평~고당) 확장과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조성 공사 타당성 재조사 통과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윤석열 대통령 관심사인 용인 반도체 산업 육성과 용인시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두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최상대 제2차관은 “용인시가 요청한 국비 사업들을 살펴보고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귀찮고 힘든 일들, 중앙정부에 아쉬운 소리를 해야 하는 일들은 시장이 직접 나서겠다”며 “시장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활발하게 움직인다면 중앙정부의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용인시, 식약처 주관 공모전서 '교육ㆍ홍보 영상 콘텐츠' 부문 우수상[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는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2022년 어린이 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ㆍ홍보 영상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공모전은 식약처가 각 급식관리지원센터의 특색있는 식생활 교육 홍보 프로그램과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발굴해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어린이,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243곳의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285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이번 공모전에 '토마의 이야기 보따리, 충치균 삼형제 애니메이션'을 출품했다. 현장에서 어린이를 직접 지도하고 있는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가 어른이 눈높이에 맞게 개발한 내용을 센터가 보완해 제작한 작품이다. 2022년 6월 23일 기준 유튜브 조회수 20만 5607회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급식소와 함께 지역사회와 가정에서도 어린이들의 올바른 위생, 식습관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 교육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용인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 자체 식단과 레시피 개발이 어려운 100인 미만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왔다. 용인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식생활 교육에 체험과 놀이를 접목하고자 운영 중인 어린이건강식생활체험관도 지난 7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
이상일 당선인, 대통령실 방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을 만나 용인 발전을 위한 대통령실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당선인은 이 수석 등에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대통령실과 윤석열 중앙정부의 신속하고도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메모리·시스템 반도체와 국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허브”라며,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적 역량을 가지고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산업과 용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다음달 착공준비를 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육성 의지를 여러차례 밝힌 윤 대통령께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처인구 원삼의 415만㎡(126만평) 부지에 반도체와 소부장 관련 팹(Fab) 4개동이 건설되는 곳이며, SK하이닉스 이천 반도체 공장의 8배나 되는 세계 최대 규모다. 이 당선인은 “기흥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연구소 등이 있고, 원삼에 SK하이닉스와 소부장 기업들까지 들어서게 되면 이동읍에 있는 용인테크노벨리 지식산업센터까지 합쳐서 거의 완벽한 반도체 벨트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 등 세계적인 소부장 기업들을 포함해 국내 소부장 기업들 중 50%가량이 이미 용인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런 용인특례시에 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반도체 고교 신설 등 인재양성 지원이 뒤따른다면 용인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이 수석 등에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속도감 있는 조성 ▲반도체 소부장 테스트베드 시스템 신속 구축 ▲반도체 특화단지 연계도로(국지도 57호선) 조기 확장 ▲용인 반도체 고속도로(민자) 건설 ▲소부장 업체 세제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특례시에 지방산업단지 인허가 권한 부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에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더해주세요”[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13일부터 25일까지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2차 리빙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 시에 따르면 리빙랩은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을 뜻하는 말로, 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에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차 리빙랩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며 마을 안전과 복지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드론 정기순찰 안전망 구축, AI신갈천 산책 도우미, 순환자원 회수로봇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갈동에 위치한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324-3240)와 블로그(https://blog.naver.com/sgurc)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난 4월16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1차 리빙랩 프로그램에는 AI주차시스템, 스마트상점, 스마트쓰레기통, E-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시 관계자를 비롯해 주민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해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마을 탐사와 아이디어 회의 등 8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AI주차시스템, 스마트상점 등의 스마트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과 구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 개진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 및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가 오는 2024년까지 신갈로 58번길 일대 21만135㎡에 추진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
용인시립합창단 팝스콘서트, 별이 빛나는 밤에 '개최'[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립합창단 팝스콘서트 ‘별이 빛나는 밤에‘를 오는 8월 12일 오후 7시 30분, 8월 13일 오후 5시 30분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무더운 한여름 저녁을 시원하게 해줄 용인시립합창단의 팝스콘서트 ‘별이 빛나는 밤에’ 는 기존 클래식 합창곡에서 벗어나 올드 팝, 한국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 일렉톤 밴드인 한윤미 밴드와 협연으로 진행되며, 특별게스트로 SNS 조회수 3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화제의 주인공이자 프랑스 그랑제꼴 출신 싱어송라이터 스텔라 장이 참여하여 보다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가는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사전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