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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말벌급증 “벌 쏘임 조심하세요”▲ 경북도 소방본부 대원들이 벌집을 제거하고 있다 [광교저널] 경상북도는 최근 벌 쏘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으로 119에 벌집제거 신고도 급증하고 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1∼6월까지 경북지역 벌집제거 출동 횟수를 집계한 결과 826건으로 전년대비 13%나 증가했다. 특히 6월부터는 하루 평균 30건 출동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는 날씨가 더워질수록 출동건수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소방본부의 벌집제거 출동은 7∼9월 집중됐지만 올해는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일찍 벌쏘임 사고가 증가했다. 공격성이 강한 말벌, 땅벌 등이 출몰해 더욱 위험하다. 지난 6월 26일 포항시 기계면에서 60대 남성이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하던 중 말벌에게 머리를 쏘여 전신에 두드러기와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에 이송됐다. 앞서 6월 3일에는 상주시 사벌면에서 40대 남성이 텃밭에서 제초작업을 하던중 벌에 쏘여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 소방본부는 벌 쏘임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벌 쏘임 방지 안전수칙을 배포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말벌은 밝은 색깔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을 있기 때문에 외출시에는 어두운 검은색 옷을 피해야 한다. 주위에 벌이 있을때는 옷이나 수건을 흔들어 쫓으려 하지 말고 최대한 움직임을 작게 해 안전한 장소로 피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벌집 주변에서 10m이상 벗어나야 안전하다.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침착하게 대처하고 어지럽거나 두통이 올 때는 누워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쏘인 부위에 얼음찜질을 할 경우 통증과 가려움증을 조금 완화해 줄 수 있으며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말벌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사람은 의사의 사전 처방후 에피네프린 자가 투여주사기를 휴대하면 응급 시 대처할 수 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폭염에 따른 벌들의 활동 증가로 피해가 속출하는 만큼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면 119를 불러 달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054-880-633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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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찬민 “팔도 각설이 다 모았네”▲ [광교저널.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정찬민)는 지난달 30일~2일까지 한국민속촌(korea fork village)에서 전국 팔도의 각설이를 모아놓고 ‘민속 저잣거리 축제 팔도품바 경연대회’를 벌였다. [광교저널.용인/최현숙 기자] 용인시(정찬민)는 지난달 30일~2일까지 한국민속촌(korea fork village)에서 전국 팔도의 각설이를 모아놓고 ‘민속 저잣거리 축제 팔도품바 경연대회’를 벌였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품바와 민속촌 캐릭터들의 합동퍼레이드, 경연대회, 저잣거리 재현, 먹거리 장터 등으로 진행해 2만여명이 각설이 경연대회를 즐겼다. 또한 오래된 짐 자전거에 솜사탕을 싣고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자전거 솜사탕, 시골장터 한구석에서 보던 뻥튀기 나눔행사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렸다. 옛 저잣거리에 재현된 잡화점 ‘오복상점’, 추억의 사진관, 전당포, 수여선 협궤열차와 역 세트장, 각설이 움막 등에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2일간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된 품바경연에는 20개팀이 음악과 노래, 대사, 연기, 춤 등을 선보이고 장구와 꽹과리, 북 등 각종 타악기도 동원해 신명나는 품바극을 선보였다. 경연 결과 남양주 출신 부부품바팀인 ‘칠도와 삼순이’팀이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했다. 이들 부부품바팀은 ‘엄마의 삶’을 주제로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억압된 여성이 웃음으로 힘든 현실을 헤쳐 나가는 스토리텔링의 품바극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김종택씨, 으뜸상은 ‘아름이와 보람이’팀, 인기상은 최민씨와 ‘마덕팔’팀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품바 경연대회와는 별도로 전남 고흥 출신의 ‘길손’, 서울 출신의 ‘남팔도’, 여성품바인 ‘아랑’,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현대적인 품바 ‘서진이’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품바팀들이 특별무대를 선보였다. 자칭 품바 매니아라며 이번 경연을 보기 위해 광주시에서 아내와 함께 왔다는 이모씨는 “서민들의 애환을 씻어주는 놀이극으로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품바만한 게 없다”며 “무대 열기가 뜨거워 신명나는 에너지를 잔뜩 받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본 초등학생 김모양은 “드라마에서만 보던 꽃거지 분장을 하고 춤추며 노래하는 품바들을 실제로 직접 보니 너무 신기했다”며 “저잣거리에서 할머니가 바르던 옛 화장품이라는 ‘동동구리모’도 직접 발라보고 추억의 사진관에서 가족사진도 찍었다”며 즐거워했다. 아이들과 함께 온 한 주부는 “춤추고 노래하는 익살스러운 품바를 보고 우울한 속내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렸다”며 “아이들도 품바를 즐기고 윷놀이와 야바위놀이 같은 옛날 풍습도 체험해 좋아했다”고 말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옛 추억을 되살리는 전통공연인 품바축제를 우리 용인시의 고유한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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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외품 모기·진드기 등 기피제 재평가 결과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 [광교저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외품 모기·진드기 등 기피제(7성분)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을 재평가한 결과, 강화된 유효성 기준에 미흡하거나 안전성을 입증할 만한 자료가 부족한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신규 품목 허가를 제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평가는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이미 허가·신고된 ‘모기·진드기 등 기피제’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신 과학 수준에 맞추어 다시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 대상은 재평가 공고 당시에는 206품목이었으나 재평가 과정에서 품목 자진취하, 수출용 전환, 신규허가로 최종 155품목이었다. 평가방법은 ‘모기·진드기에 대한 기피 효과’는 해충이 접근하지 않거나 피하는 효과가 95% 이상 최소 2시간 이상 지속되는 지를 평가했으며, ‘안전성’과 ‘모기·진드기 이외 해충에 대한 기피효과’에 대해서는 업체가 제출하는 독성자료와 효력평가시험 자료 등을 검토했다.재평가 주요 결과는 ▲안전성·유효성이 입증된 3개 성분(디에틸톨루아미드, 이카리딘, 파라멘탄-3,8-디올), 148개 품목은 사용상의 주의사항 강화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거나 강화된 유효성 기준에 미충족된 품목(2개 성분)은 신규 품목 허가 제한 ▲재평가 자료 미제출 품목(2개 성분)은 신규 허가 신청 시 안전성·유효성 심사 실시 등이다. 모기·진드기에 대한 기피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디에틸톨루아미드’가 함유된 89개 품목, ‘이카리딘’이 함유된 57개 품목, ‘파라멘탄-3,8-디올’이 함유된 2개 품목은 시판허가가 유지된다. 다만, 해당 제품들에 대한 효력평가 결과와 국외 사용 현황 등을 토대로 해당 제품은 ‘4∼5시간’의 기피효과가 있으므로 이 시간 동안에 추가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는 어른이 약을 덜어서 어린이에게 발라주도록 하며, 분무형 액제나 에어로졸제는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추가한다. 특히 ‘이카리딘’(57품목) 함유 품목은 ‘6개월 미만의 영아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파라멘탄-3,8-디올’(2품목) 함유 품목은 눈에 일시적이나 상당한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눈에 접촉을 피하도록 하는 내용도 추가된다.‘정향유’가 함유된 7개 품목은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는 적합한 자료가 제출되지 않음에 따라 안전성 자료가 추가로 제출될 때까지 허가된 제품의 추가 제조를 중지하고 신규 품목 허가도 제한한다. 다만, 시중에 유통 중인 ‘정향유’ 함유 제품은 판매가 가능하지만 소비자에게는 강화된 재평가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시트로넬라유’가 함유된 제품은 강화된 ‘유효성’에 대한 평가기준(기피율 95% 이상을 최소 2시간 이상 지속)을 충족하지 못함에 따라 향후 기피제로서 신규 품목 허가가 제한된다. ‘시트로넬라유’ 함유된 11개 품목은 재평가 기간 중 모든 제품이 자진 취하됐거나 수출용으로 전환돼 국내 시판이 허가된 품목은 없으며, 현재 시중 유통 중인 제품은 판매가 가능하지만 소비자는 강화된 재평가 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참고로, ‘정향유’와 ‘시트로넬라유’가 함유된 제품은 미국에서 ‘저위해성 활성물질’로 분류돼 별도 허가·심사 없이 기피제로 판매가 가능하다.재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자진 취하한 ‘리나룰’ 함유 품목(1개), ‘회향유’ 함유 품목(1개)은 향후 신규 품목 허가 신청이 있는 경우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거쳐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리나룰, 회향유’ 함유 제품은 최근 3년 동안 생산실적이 없어 현재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은 없다.한편 식약처는 여름철을 맞이해 소비자들이 공산품 방향제 일부 제품들이 의약외품 모기기피제와 구분 없이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은 모기기피제의 구매·사용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모기기피제는 눈이나 입, 상처부위, 햇볕에 탄 부위에는 바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기피제를 사용한 부위를 물과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향기나는 팔찌(공산품)’ 등을 모기기피제로 잘못 구매하는 사례가 있으므로 모기기피제를 구입할 경우에는 반드시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기피제의 안전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 외국의 위해사례 및 조치사항 등 정보 수집을 통해 최신의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의약외품 기피제의 재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알림 → ‘공고’ 또는 같은 홈페이지 → 분야별 정보 → 바이오(한약/화장품/의약외품) → 의약외품 정보의 ‘재평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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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중 화장품·물휴지 안전성 따진다▲ 화장품 안전성 실험 [광교저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유통·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의 품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장품 품질 안전성 검사는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국가 의약품 품질관리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것으로, 도 보건정책과와 협업으로 7월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실시된다. 검사 대상 화장품은 스킨, 마스크팩, 로션 및 휴가철 많이 이용되는 물티슈, 선크림 등 총 30건 이상으로, 도내 유통판매 중인 제품을 수거해 검사가 실시된다. 이 가운데 특히 여름철에 많이 사용되는 선크림, 물티슈 등 휴가철 관련 제품 및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집중적으로 선택해 품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검사 항목은 스킨, 로션의 원료 및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납·비소 등 유해중금속 △환경호르몬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류 △물휴지 미생물한도 △내용량 시험 등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품질검사를 통해 함량 등 주요 성분에 대해 부적합한 제품이 발견될 경우, 해당 관계부서에 그 결과를 신속한 통보 및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 신고시스템에 등록해 검사결과를 공유하고 유해 제품의 전국적인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다소비 화장품에 대한 안정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확립해 나아갈 예정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화장품 품질 안전성 검사로 국민들의 건강한 레저 활동을 영위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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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석세포’로 미세플라스틱 대체한다▲ ‘배 석세포’로 미세플라스틱 대체한다 [광교저널]천연소재인 배 석세포로 만든 화장품과 치약 등이 개발돼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해 각광받을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생활 속 화학물질을 천연 소재로 대체하기 위해 배에서 버려지는 석세포의 각질 제거, 연마등의 효능을 입증해 가공 소재로서의 우수성을 밝혀냈다.배 석세포는 세포벽이 단단하게 굳어 고정된 조직으로, 배를 먹을 때 입안에서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물질이다. 주로 배 껍질이나 과일 중심부(과심)에 많이 있다. 국내에서 미세플라스틱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간 화장품 등은 올해 7월부터 만들거나 수입할 수 없고 내년 7월부터 판매가 금지된다.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간 치약제는 올해 5월 23일부터 사용이 금지됐다.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의 대체 물질을 찾기 위해 배 석세포 추출물로 피부 각질제거 효능과 치약의 연마 효과를 실험했다.배 석세포 분말을 2%∼5% 첨가해 만든 피부 각질제거제는 일반 세정크림보다 4.6배, 호두껍질 각질제거제보다 2.2배 높은 각질 제거 효과가 있었다. 호두껍질은 기존에 천연 연마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마찰력이 강하다는 문제가 있다.모공 크기도 배 석세포 각질제거제는 일반 세정크림보다 2.4배, 호두껍질 각질제거제보다 1.5배 더 작아지는 효과가 있었다.치약의 연마 효과에 대해 실험한 결과, 배 석세포 분말이 5% 첨가된 치약은 일반 치약에 비해 2.4배, 프라그 제거 치약에 비해 1.8배, 호두껍질 치약에 비해 1.6배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배 석세포는 활용 용도에 따라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앞으로 각질제거용 화장품이나 치약제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각질제거용 화장품은 특허등록이 완료돼 현재 기술이전이 진행 중에 있어 올 하반기에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치약제는 의약외품의 연마성분을 가진 새로운 원료 등록을 위한 안전성 시험을 내년부터 실시한 후 제품화될 계획이다. 더불어, 농촌진흥청에서는 배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배 단백질 분해 효소를 추출해 천연연육제와 소화제를 개발했다.배의 단백질 분해효소의 함량과 효능은 현재 천연연육제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천연효소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경제성이 입증됐다. 또한 장시간 처리 시 기존 연육제에서 나타나는 고기가 물러지는 부작용이 없었다.* 총 단백질 함량 대비 배 단백질 분해효소 함량: 12%∼18%, 파파야: 7%∼9%연육작용의 측정지표인 배 단백질 분해효소의 근원섬유 소편화율 50%, 물(대조구) 38%배 천연소화제는 단백질 분해 능력(196.5mU)이 파파야를 원료로 한 천연소화 보조제(88.6mU)보다 우수했고 상업용 소화제의 72%∼98% 수준이었다. 항산화 능력과 아질산염소거 능력도 높아 소화 촉진을 위한 건강 보조제로 사용 가능할 전망이다. 천연연육제와 천연소화제는 지난 4월 특허 출원됐으며 특허가 등록된 이후인 내년 상반기에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통해 제품화될 예정이다.이번 연구 성과는 배의 천연소재를 이용해 환경 문제를 개선하고 가공 소재로 한계를 보였던 배 가공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배의 비상품과나 가공 부산물이 고부가 식품 소재로 확대 보급된다면 농가의 소득 증대와 더 나아가 부가가치를 높여 배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농촌진흥청 조명래 원예작물부장은 "앞으로 배의 이용 방안과 소재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농산물을 원료로 한 천연 가공품을 개발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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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파워블로거 제품사용 후기 조작한 피의자 검거▲ 경찰청 [광교저널]피의자는 10년간 독학으로 정보기술을 공부한 웹 프로그래머이자 여성 의류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업자로서, 자신의 쇼핑몰을 홍보할 목적으로, 원격에서 감염 컴퓨터를 완전히 제어할 수 있고 백신 등 보안제품을 우회할 수 있는 악성프로그램을 구입하고 포털사이트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가짜 로그인 사이트 서버를 직접 제작·구축한 후, 2017년 1월부터 2017년 2월 중순경까지 국내 포털사이트 유명 파워블로거 400여 명을 상대로 ‘저기 블로거님 블로그님이 작성하신 글에 제 얼굴이 나왔어요.ㅠㅠ 글좀 내려주세요’라는 제목 하에 사진파일로 위장한 악성프로그램을 첨부한 전자우편을 유포한 후 150여 명을 감염시키고 그 중 125명의 블로거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계정 정보를 탈취하고, 계속해서 다수의 블로거 및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사용자 상대로 “안녕하세요. 블로거님 00 화장품입니다. 현재 저희 화장품 제품을 사용해 보시고 비평을 작성해 주실 블로거님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우연히 블로거님을 보게 돼 이렇게 체험단 권유 전자우편을 발송하게 됐답니다.” 등의 내용과 함께 가짜 접속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삽입해놓고 접속을 유도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는 방법으로 300여 개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계정 정보를 탈취해, 이와 같은 탈취한 블로그 계정 등을 이용해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제품 사용후기 및 댓글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경찰은 악성프로그램을 입수·분석해 아이피(IP)를 우회해 접속하는 피의자를 특정한 후 검거·구속하고, 악성프로그램은 보안업체를 통해 백신에 반영 및 유명블로거 상대 예방교육을 실시해 추가 피해를 차단했다.경찰청은 이와 같은 유형의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국민 상대로 사이버 범죄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앞으로도 인터넷 상에서 영향력이 큰 블로거,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사용자를 노린 해킹범죄로 계정정보 탈취, 개인정보 유출, 2차 악성코드 유포로 악용되는 유형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포털사 등 관련업체와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련범죄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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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과의 끊임없는 교감… 경북의 일 국가 시책화”▲ 김관용 도지사가 2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 3년 성과와 향후 도정방향을 밝히고 있다 [광교저널] “향후 1년은 300만 도민의 지혜와 저력을 모아 미래 경북 발전의 초석이 될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정을 집중하겠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7일 오전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6기 3년 성과와 향후 도정방향을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연방제 수준의 분권, 탈 원전 정책이 가시화 되고 있고, 고령화·농촌 공동화로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 돼 경북은 패러다임의 대 전환기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백리자 반어구십’(行百里者 半於九十·백리를 가는 사람은 구십리를 절반으로 생각한다)이라는 시경의 한자성어를 인용하며 “이러한 도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경북의 미래는 없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앞으로 1년은 중앙과의 끊임없는 교감을 통해 지역의 일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도정의 가속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정의 최우선은 김 지사가 줄곧 강조해온 일자리 창출이다. 이 자리에서도 “경북의 특성을 살린 돌봄치유농장,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 등 경북형 일자리 시책의 성공된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전국으로 확산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미 경북도는 도와 시군의 일자리 추진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1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도내 30개 공공기관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전국 지자체 중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경북도 일자리 시책에 대해 “참 좋은 시책이라 생각한다. 경북의 현장형 일자리 사업과 선도모델이 잘 정착되고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국가시책으로의 채택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무엇보다 좋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은 민간기업인만큼 해외유턴기업지원법 제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해외진출 국내기업이 돌아와 투자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거스를 수 없는 대변혁이며 가보지 못했던 길이지만 경북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경북형 4차산업혁명 대응전략도 내놓았다. 도는 세계 유일의 3대 가속기, 스마트팩토리 발상지로써의 노하우, 철강·전자 등 우리나라 산업화를 견인한 경험 등 비교우위에 있는 강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스마트팩토리 육성을 통한 제조 혁신, 첨단 가속기 기반 신약바이오 개발, 탄소·타이타늄·경량 알루미늄 등 3대 경량소재 벨트를 구축해 제4차 산업혁명을 경북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한반도 허리경제권 등 새로운 광역협력의 틀을 통한 발전전략도 한층 구체화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그 간의 수도권 중심 성장전략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는 유물이다”며 “국가 발전의 패러다임을 기존 수도권·남북 중심에서 동서축 중심으로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최근 김 지사가 회장으로 추대된 중부권 정책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동서 연계 SOC사업 등 시·도간 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해 한반도 허리경제권 시대를 본격 열어갈 계획이다. 권역별 중심축을 완성해 도내 균형발전에도 노력한다. 도청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틀을 마련한 도는 도청신도시에 유관기관·단체 유치 확대, 기업유치 등을 통해 북부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공사를 내년 3월 착공해 동해안 바다시대를 선도해 나가고,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는 혁신도시에 자동차 튜닝산업과 동물바이오 R&BD 단지를 조성하는 등 명품 자족도시의 완성을 통해 서부권 발전을 이끌어간다.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의 완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국내 원전 최대 현장인 경북 동해안을 원전의 안전, 평화적 이용 및 해체에 중점을 둔 국제 원자력 안전·연구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원전의 평화적 이용과 해체기술 연구의 중심인 제2원자력연구원을 경북으로 유치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이미 도에서는 최근 국정기획자문위 등에 제2원자력연구원의 경북 유치 당위성을 강력 주장하는 등 국정과제 채택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청정자연자원을 활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육성하고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에 노력해 동해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완성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복안이다. 최근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공동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업 6차산업화도 빼놓을 수 없다. 김 지사는 “돌봄치유농장은 치료, 교육, 인권과 더불어 일자리를 만들어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신개념 치유정책인 동시에 6차 산업의 확장 모델이기 때문에 이를 정착시켜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11월 9∼12월 3일까지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개최에 도정 역량을 쏟는다. 이번 엑스포는 비즈니스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등을 통한 경제엑스포 실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우리나라 기업진출과 교역활성화 등의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가 오랜 시간 공들여온 지방분권도 마지막 고삐를 끝까지 죄어나간다. 지난 대통령과의 시도지사 간담회 시 대통령이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실현을 약속한 만큼, 내년 6월 개헌 국민투표 시까지 자치조직, 재정 등 지방의 권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민관 거버넌스, 시도지사협의체 등과 함께 지방 공동전선을 구축해 분권형 개헌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통령이 약속한 제2국무회의와 관련해서는 시도지사협의회 등 광역 협력을 통해 제2국무회의를 지방분권 협력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김 지사는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과 함께 달려온 시간동안 미래 경북 100년의 성장판을 구체화하는 알찬 결실을 이뤘다”며 도청이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민선6기 3주년의 핵심성과로 꼽았다.그는 “도청이전으로 경북이 변방에서 국토의 중심으로 도약했고, 신도청,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혁신도시 등 3대축을 중심으로 한 도내 균형발전의 틀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또 “경북이 주도한 한반도 허리경제권을 통해 기존 수도권·남북 중심의 국가발전 중심축을 동서축으로 전환해 국토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도내 균형발전의 토대위에 시군별 특성과 자산을 활용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해 권역별 거점을 조성한 것도 성과다. 북부권은 바이오·백신산업, 동해안권은 에너지클러스터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서부권은 탄소와 스마트기기, 남부권은 화장품, 항공군수산업 등 권역별로 신성장 엔진을 장착시키고 새로운 경제지도를 완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달라진 경북의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을 기준으로 국가예산은 11년 전에 비해 5.6배가 증가한 11조 8000억원을 확보했고, GRDP는 32조원이 증가한 95조원을 기록했으며, 산업단지도 64곳이나 증가한 157곳을 조성해 경북의 외연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을 알 수 있다. 김 지사는 “지난 11년 오로지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다. 수많은 아픔과 어려움 있었지만 경북인의 저력으로 극복하고 발전의 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성과는 도가 미래 성장판 마련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뛰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며 “이는 도민들의 변함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054-880-211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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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기술지원사업 성과 ‘톡톡’▲ 건강기능식품 기술지원사업 성과 ‘톡톡’ [광교저널] 전주시가 기술지원을 통해 건강기능식품기업 등 전북지역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27일 전주아름다운컨벤션에서 기술지원사업 관련 유관기관과 지자체 연구소, 수혜기업 관계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산업 유망품목 기술지원사업 2차년도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술지원사업의 2차년도 성과발표 △3차년도 사업추진 방향 △전라북도 지역산업 강의 △기술지원사업 향후 발전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성과전시회에서는 기술지원·이전, 특허 및 인증 지원 등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온 2차년도 ‘지역주력산업육성(비R&D)기업지원사업’ 지원을 받은 전주시 기업 4개사를 포함한 총 16개 도내기업의 성과제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제품들을 살펴보면, 테스트베드제품 지원을 받은 볶음야채믹스와 냉동딸기(㈜팜조아), 제품고급화 지원을 받은 컬러초코파이 치카롱 내포장법 개선(임실농부), 기술지도 지원을 받은 파프리카 발효 전 후 성분 비교(케비젠), 기술이전 지원을 받은 수산물 간편편의식 소스 기술이전(하예랑)이 소개됐다. 또, 수츨지향형 인증지원을 받은 레드푸드편백 마스크팩(휴먼피아 코스텍)과 특허 및 인증지원을 받은 흑생강즙의 제조방법(건당다모아)등 식품과 화장품 등이 전시됐다. 연구원은 이날 성과전시회를 통해 지원사업에 대한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진행되는 3차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또, 이날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사업의 성과를 적극 홍보해 앞으로 진행될 3차년도에 더 많은 지역기업들의 참여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유강열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2차년도에는 건강기능성 식품 사업화 기술 중점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면, 향후 3차년도에는 시제품 및 테스트베드, 제품고급화 지원등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지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많은 기업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건강기능식품산업 유망품목 기술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1억 여원을 확보, ▲시제품제작 및 테스트베드제품 지원 ▲제품 고급화 지원 ▲기술지도 지원 ▲기술이전 지원 ▲특허 및 인증 지원 ▲수출지향형 인증지원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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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 온천홍보의 중심지를 찾습니다▲ 온천대축제 관련 사진 [광교저널]행정자치부는 2018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주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한 지자체 공개모집을 오는 7월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7년부터 온천이용 촉진과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지난 10년간 참살이(웰빙, Well-Being)문화와 함께 각광 받으며 온천을 주제로 한 전국적인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온천대축제를 개최한 지자체에서는 축제기간 중 지역의 우수한 온천과 다양한 온천상품을 홍보하고, 온천이용업소의 이용금액 할인 등 자율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온천관광객 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이루었다. 이번 온천대축제 주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홍보 공간(부스) 등 실내·외 시설운영 계획과 온천 연계관광지, 숙박, 주차시설 등 개최여건 등을 포함한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지자체가 공모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온천대축제 주개최지 공개모집 기간은 7월 21일까지이며, 서류심사후현장실사와 응모 지자체의 제안발표 절차를 거쳐 별도 심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해 오는 9월초 주개최지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2018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주개최지로 선정되는 지방자치단체는 한국관광공사·온천협회·온천학회·행정자치부 등 온천대축제 공동 협력기관의 다양한 홍보지원을 받게 되며, 개최지에는 동 행사와 연계한 온천발전 학술 심포지엄 개최와, 전국 온천종사자 교육, 온천협회 이사회 등 온천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모색하는 활발한 학술·교육 활동도 실시될 예정이다.한편 올해인 ‘2017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천년의 신비, 다시 만나는 동래온천”을 주제로 10월 중순경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개최되며, 온천화장품 만들기, 스파윤슬길 걷기, 온천한방 등 체험 프로그램과 허심청 등 28개 온천장과 노천 족욕탕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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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보호무역 조치에 적극 대응키로▲ 산업통상자원부 [광교저널]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코엑스 회의실에서 이상진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제14차 비관세장벽 협의회’ 및 ‘제4차 수입규제 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비관세장벽 및 수입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민·관 합동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금번 ‘제14차 비관세장벽협의회’에서는 관계부처와 업종별 협·단체가 모여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에 애로로 작용하는 주요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산업부는 그간 비관세장벽 협의회 운영을 통해 정부와 민간, 현지를 망라한 비관세장벽 대응체계를 공고화했으며, 향후 사전 모니터링 및 사례 심층분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비관세장벽이 법, 제도로 정착되기 前 초기 논의 단계부터 주요 KOTRA 무역관 등을 중심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신규 규제 도입 동향을 업계에 신속 전파해 선제적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업계 영향이 큰 비관세장벽에 대해서는 국제법규 위반 여부, 외국 사례와의 비교 등 심층 분석을 통해 대응논리를 마련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업종별 분과회의를 개최해 공유하기로 했다.이어 국가기술표준원에서는 무역기술장벽(TBT) 동향과 대응성과를 소개하고, 신규 규제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개도국(中, 중동, 중남미 등)의 숨은 규제 발굴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중소기업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의 조미김 위생기준 완화, 대한민국 약전(藥典)의 페루 참조약전 등재 등의 비관세장벽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최근 中 식품·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추세에 따라 관련 법령·규제, 수출절차 등에 대한 정보제공 및 교육 등을 지속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또한, KOTRA는 에콰도르 키토무역관의 수출 애로 해소사례를 소개하면서 비관세장벽 애로 발굴 및 현지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동 협의회를 통해 신규 비관세장벽 및 대응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4차 수입규제 협의회’에서는 최근 세계적인 보호무역 기조에 따라 확산되고 있는 우리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 조치에 대해 관계부처 및 관련 협회, 전문가 등과 함께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수출영향 및 대응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2사분기에 한국産 제품에 대한 반덤핑, 세이프가드 조치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에 대한 수출 영향이 우려되고,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이날 참석한 철강, 태양광, 가전, 화학 업계는 현재 진행 중인 각국의 반덤핑, 세이프가드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소송 대리인 공동선임(태양광업계), 현지 수요업체와 연계, 제소국 소비자 후생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을 집중 제기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또한, 정부와 업계는 수입규제 현안 발생 시‘수입규제협의회‘내 지역별·품목별 분과회의를 신속 개최해 민관 공동대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수입규제 사전예방 및 우리 기업들의 대응역량 제고도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오는 7월 6일 개최되는 ‘2017 무역구제 서울국제포럼’에 세계 무역구제기관 최고위급 인사 및 조사관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우리 기업들에게 수입규제 정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수입규제 업종별 설명회’(6.30일, 정밀화학업종), ‘지역별 수입규제 대응전략 세미나’(7월 또는 8월, 코트라) 등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끝으로, 이 날 무역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수입규제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지난 3월 개소한 ‘수입규제 통합지원센터‘에서 초기단계부터 피소기업에게 정보제공 및 전문가 컨설팅(유선/방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