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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농어촌공사 사장에 간곡한 ‘동막천 편지’[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9일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수지구 고기동 동막천 범람의 주원인인 낙생저수지의 퇴적물 제거와 준설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서한문에서 “지난 8월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 집중호우로 38억원 규모의 수해가 발생해 아직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의 요청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 상류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목을 제거하는 등 정비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낙생저수지 상류 하천 접합부에는 여전히 퇴적토가 쌓여 있고 잘린 수목 또한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낙생저수지 일대의 보다 철저한 정비를 호소했다. 이 시장은 “방치된 퇴적토는 낙생저수지로 흘러야 할 물을 막아 동막천을 흘러넘치게 하고 고기교를 잠기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낙생저수지 토사 퇴적물 준설만이 고기동 일대의 반복적인 수해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경기도의 지방하천정비사업에 착수하는 등 동막천 치수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한국농어촌공사도 고기동 주민들이 또다시 수해를 입지 않도록 낙생저수지 준설 등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달 8~15일 집중호우로 낙생저수지 상류부인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용인시에선 고기교가 침수되고 주택과 상가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시 추산)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일대는 지난 1일 정부의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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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또 장촌마을이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동상 받았다[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2018년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설립, 2020년 관광두레 사업 선정, 2021년 농촌체험휴양마을 선정, 2022년 우수마을기업 선정. 마을 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숨 가쁘게 달려온 처인구 이동읍 묵3리 장촌마을의 성과에 한 줄이 추가됐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소득ㆍ체험 분야에서 동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으로 장촌마을은 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이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등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120개 시군 2,440개 마을이 참가해 각 도 예선과 본선 현장평가를 거쳐 25개 마을이 최종 경쟁했다. 장촌마을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는 산촌마을이다. 지난 2018년 마을주민 36명이 뜻을 모아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을 설립했다. 이들은 인근 공장을 사들여 절임배추시설을 구축한 후 공동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절임 배추를 생산·판매하는 김장사업을 펼치면서, 주민들이 키운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을 사용하는 도시락과 함께 산복숭아청 등 특별한 음료를 판매하는 'the MOOK3' 카페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마을 차원에서 농산물 체험, 계곡 물놀이 체험 등 체험형 관광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장촌마을은 마을회관을 카페로 운영하고,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네 어르신 조합원 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방문객(약 2000명), 수익(8000만원)을 올린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동농장 조성 시범사업에 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장촌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물밑 지원을 이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주민들이 애써온 노력이 모여 결실을 맺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장촌마을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상석 영농조합법인 장촌마을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마을이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촌마을에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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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낙생저수지 일대 근본적 수해 방지 대책 마련[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포함한 동막천과 낙생저수지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집중호우 때도 수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지난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에 동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계획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에 낙생저수지 준설을 요구해 이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시는 이날 경기도에 동막천 추가 준설에 필요한 예산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줄 것과 도가 계획하고 있는 동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시기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187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동막천 4.2㎞ 구간의 준설과 교량 3곳 재가설, 보 3개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같은 시의 요청에 대해 동막천 등 하천 수해복구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으며 관련 하천정비사업계획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인시는 동막천 지류 소하천(장투리천, 장의천) 8개 구간 24개소 대한 수해복구 작업을 국비 지원을 받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낙생저수지 준설을 강력요청했다. 낙생저수지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상류부인 동막천이 범람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시의 이같은 요청에 대한 16일 회신에서, 이달 안에 저수지 상류부의 퇴적토를 제거하고 저수지 주변 수목 가지치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준설로 발생하는 쓰레기는 인근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해 줄 것을 요청했고, 용인시는 용인시 구간은 물론 성남시 구간까지도 치우기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 13~15일 이번 집중호우로 범람한 고기교 하상 동막천 상하류 낙생저수지 연결구간 600m에 대한 긴급 준설을 실시,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의 중장비 8대를 투입해 15톤 트럭 30대 분량의 준설토를 제거했다. 지난 8~15일 내린 집중호우로 동천동의 누적 강수량이 534㎜에 달해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금액은 30억원이다. 이에 시는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시에서 우선 긴급하게 조치를 취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닌 만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도 등의 관계기관과 협력해 항구 조치를 취하고 동천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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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집중호우로 51억 규모 피해…응급복구 81% 완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총 488건의 피해가 발생, 이 중 81%에 대한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날부터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주택, 상가, 공장 등 침수피해건물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상수도관 파손으로 단수가 발생한 지역에는 비상 급수를 지원했다. 국도43호선과 국도42호선 등 파손된 4개 도로는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즉시 복구하고, 정평천과 신갈천 등 하천시설물 102개소에 대한 임시 복구도 모두 마쳤다. 배수시설이 막혀 침수됐던 용인시청 앞 도로도 토사물을 정비하고 우수관로를 준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시는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낙생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생저수지 관리 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에 준설작업을 요청했다. 누적 강수량이 534㎜에 달해 33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은 동천동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복구작업에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362대와 공무원 217명, 군·경 58명, 자원봉사자 253명 등 528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지난 9일부터 현장을 돌며 복구작업을 지휘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13일에는 동천동에서 침수된 주택 앞에 쌓인 토사물을 걷어내고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도 진행했다. 이 시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헌신으로 피해 복구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수재민 지원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작업들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5일까지 내린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침수, 토사유출, 산사태, 도로파손, 하천 제방 유실 등 총 51억9000여만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재민은 30가구 63명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은 대형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가운데 행정안전부 현장 실사를 거친 실제 피해 금액이 국고지원기준(18억~42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춘 경우에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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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호수에서 보내는 유채꽃 나들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가 제주도나 강원도 등으로 멀리 여행을 가지 않고도 샛노란 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꿀팁을 소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3월 기흥호수정원 약 2만7000㎡에 파종한 유채꽃이 만개해 기흥호수를 노랗게 물들였다. 유채꽃 물결 외에도 야외무대와 잔디마당 등도 이날부터 개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가을에는 코스모스를 3만㎡ 부지에 파종해 개방하는 등 기흥호수를 각 계절의 특색을 살린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꿔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노란 유채꽃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계절에 어울리는 다양한 꽃을 심어 기흥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흥호수정원을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호수정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매립지로 4만4012㎡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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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김운봉, 제259회 제2차 정례회 보충질문[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지난 7일 본회의장에서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답변을 진행했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김운봉, 이창식, 전자영, 윤환, 남홍숙, 박만섭, 장정순, 박남숙, 유진선, 김희영, 이진규, 이제남, 이은경, 윤원균, 김진석 의원 등 15명의 의원이 질문한 내용에 대해 답변했다. 시정답변 후 김운봉, 전자영, 윤환, 박남숙 의원이 보충질문을 신청했다. 유진선, 윤원균 의원은 서면으로 보충질문을 신청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보충질문에서 김운봉 의원(구갈·상갈·보라·상하동/국민의힘)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소유하고 관리 중인 7개의 저수지의 주용도가 농업용수로 이를 상실하지 않은 시점에서 이관 또는 위임관리는 어렵고 저수지는 소규모 공원화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고 답변했으나 보다 계획적인 개발을 모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도국악당에 대해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답변했으나 경기도 운영시설에 대해서 기흥구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하며, 하루빨리 용인시 소재 한국농어촌공사와 경기도 운영시설이 우리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을 당부했다. 또한, 지방도 315호선 지하도로건설사업은 2007년에 기흥구 하갈동과 보라동 일원의 교통체증을 차단하고 민원을 접수하기 위해 용인시에서 200억 원의 분담금을 내고 LH에서 796억 원 총 1000억 원이 드는 공사로 국토부와 경부고속도로에서 지하화 계획이 있다고 공사가 지연됐는데 지역주민들에게 사업 중단 사유에 대해 설명을 했는지 묻고, 7월 5일 국토부 고시발표 이후 현재까지 시에서 무엇을 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해당 기관 등과 협의해 공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보라동 인근의 건설사업 중단으로 인해 슬럼화가 되어 가고 있으니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진행되도록 촉구하고, 주민들에게 진행 상황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7월 5일 제4차 국토 철도망 구축계획에 분당선 연장(기흥~오산) 사업이 고시 됐으나 당장 집 앞에 철도가 생긴다고 주민들을 현혹시키는 행위는 근절하고, 분당선이 2014년에 개통됐으나 2021년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행정이 없음을 지적했다. 관계 기관 등과 협의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면서 시민들과 충분하게 소통하며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적극 행정을 구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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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폐회[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지난 14일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는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5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용인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스토킹범죄의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도지역 변경, 금어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 등 조례안 19건, 동의안 2건, 의견제시 2건 등 총 24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13일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윤원균)는 용인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청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5건을 원안 가결했고, 용인시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정순)는 용인시 스토킹범죄의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출산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3건과 용인시 시립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2건을 원안 가결했다.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유향금)는 용인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한국농어촌공사관리구역외 농업기반시설 관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8건을 원안 가결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제남)는 용인시 사회재난 구호 및 복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3건을 원안 가결했고, 용도지역 변경, 금어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 시의회 의견제시의 건 등 의견제시 2건에 대해 의견을 채택했다. 용인시 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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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기흥호수, 코스모스 등 계절 특색 살린 공간으로 만들것”[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기흥호수공원에서 가을엔 코스모스, 봄엔 유채꽃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각 계절의 특색을 살려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5일 기흥호수공원 물빛정원 내 코스모스 꽃단지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백 시장은 코스모스 꽃단지를 둘러본 후 호수 주변 안전로프 등 안전시설을 살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적으로 지친 시민들이 꽃을 보며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며 “많은 사람들이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도 꼼꼼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물빛정원은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흥저수지 수질개선 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4만4,012㎡ 규모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이곳에 2억원을 투입해 3만㎡에 코스모스를 파종하고 산책로와 잔디마당을 조성했다. 이어 5월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봄꽃 심기 행사로 메리골드 7,200본을 심는 등 제2매립지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코스모스 꽃단지를 평균적인 코스모스 개화 시기에 맞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기간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오후로 나눠 호수 주변에 안전요원 2명을 배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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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상수원 규제 완화‧평택호 수질 개선 위한 상생협력 협약[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지난 30일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안성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평택호 수질개선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승재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2030년까지 평택호 수질을 총유기탄소 기준 3등급까지 개선하고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와 안성시는 각각 약 62㎢, 89㎢ 면적에 공장 설립 승인이 제한되는 등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평택호 상류를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평택시와 갈등이 있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안성, 평택시와 함께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고, 비점오염 저감 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질개선사업과 함께 생태습지 조성 등 상생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수질개선 사업 이행 단계에 따라 평택시는 수도권정비계획 변경 용역과 환경부 승인 요청 등 규제 합리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평택호 상류의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에 대한 지원을, 경기도는 수질개선사업과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를 위한 환경부 협의를 돕는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평택호 수질개선과 용수확보를 위한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협약에 앞서 지난 2019년부터 3개 시 주민대표와 도‧시의원, 수질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정 정책협의체가 2년간 협의 끝에 합의안을 마련한 바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시와 안성시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를 해소해 발전의 토대를 닦고, 평택시는 평택호 수질개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생 방안을 실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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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호수공원' 시민 180명과 봄꽃 7200본 심어[광교저널 경기.용인/유현희 기자]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기흥저수지 제2매립지에서 '기흥호수 물빛정원'조성을 위해 시민 180명이 함께 봄꽃 7200본을 심는 행사를 지난 1일 열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됐다. 가족 단위로 참가한 시민들은 모처럼 봄날을 만끽하며, 밝은 표정으로 봄꽃인 메리골드를 심었다. 기흥구 동백동에 살고 있는 주민 이윤주 씨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나들이 갈 기회가 없었는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오늘 심은 봄꽃이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백 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을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곳이 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부터 시·도비 등 약 56억원을 투입해 기흥호수 주변에 쌈지공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한 바 있다. 물빛정원이 위치한 제2매립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 중인 기흥저수지 수질개선사업으로 조성한 곳으로 약 40,000㎡ 규모다.